오는 6월 30일 3선 연임 임기를 마치는 임성규(71) 논산시장이 요즘 즐겨 있는 책이다. 시종일관 부담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하고 가벼워 보인다. 10년 넘게 논산 발전을 주도해온 주인공으로, 이제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조금이라도 논산에 도움이 되고자, 다시 자원봉사의 길에 들어서려는 임 시장을 만났다. 그리고 들어봤다. 논산에 대한 그의 애정을.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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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알루미늄(주)과 삼광유리(주)가 이른 시일 내 입주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희망 근로, 공공근로, 숲 가꾸기 사업 등 서민 일자리 창출 시책도 추진해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
딸기, 수박, 멜론 등 전국 최고 10대 특화작목별 맞춤형 전문 농업인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별 특성과 농민이 요구하는 맞춤형 농기계 임대은행 운영 등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
또한, 황산벌·광석·대둔산·곶감·탑정호권역 5개 권역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연무 소도읍육성사업에 각각 218억 원과 257억 원을 투자해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추진할 것이다.
관내 저소득 계층과 위기가정,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에 우리 시 예산 총액대비 24.7%인 1017억 원을 지원하겠다.
아울러 시민들의 쾌적한 쉼터 마련을 위한 논산 시민공원 조성사업에 158억 원, 계백장군 유적지 충혼공원과 시뮬레이션 구축 등 테마공원 조성에 40억 원, 양촌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37억 원을 투자하겠다.
2012년까지 국방대가 우리 시 양촌면 거사리 일원에 완전 이전되므로 이에 따라 불법토지거래, 무분별한 난개발 등을 사전차단하는 등 제반행정지원과 양촌 IC 설치, 진입로 확·포장 등 지원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
-가장 역점을 두고 펼칠 사업은 무엇인지.
▲국방대학교 지방이전 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2012년까지 국방대학교 완전이전으로 3년간 5700억 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국방대 1개 기관의 이전뿐만 아니라 우리 시 동남권 동반성장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주변 개발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최초 하이패스 전용 양촌 IC개설에 70억 원을 투입함은 물론 이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사업으로 국방대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한 지방도 697호 확·포장 사업에 726억 원 등 총 20개 사업에 1567억 원을 투입하겠다.
국방명품도시로, 기존 관내 군사시설, 인근의 계룡대 등과 연계한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 국방대이전이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아울러, 성동면 원남·원북리 일원에 조성 중인 논산 2 일반산업단지에 154억을 투입해 진입도로를 설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삼광유리공업(주) 등 기업들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강경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된 연무읍 소도읍 육성사업에 257억, 건강관리센터 준공에 이어 논산 시민공원 조성 사업에 158억을 투입할 것이다.
-논산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사업이 있다면.
▲육군훈련소가 위치해 젊은이들의 함성이 뜨거운 이곳 논산은 국방대 유치와 더불어 앞으로 국방산업단지를 조성해 인근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계룡대 등을 연계한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가는 것이다. 이는 논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장차 명실공히 대한민국 국방의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 생산량의 13%(충남 52%)를 점유하는 논산 청정딸기와 양촌 곶감, 강경발효 젓갈(전국 생산량 63%)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스민'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다.
또한, 조선시대 율곡 이이와 사계 김장생으로 이어지는 충청유교문화권의 본향으로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5230억 원을 투자해 동북아 유교문화 역사의 허브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제55회 백제문화제의 최고의 이벤트 축제로 평가받았던 황산벌 전투재현 행사를 2010 세계대백제전의 최고 명품 행사로 개최하고, 강경발효 젓갈, 논산 딸기, 양촌 곶감, 연산 대추, 연무 병영체험축제는 지역산업 문화축제로 추진해야 한다.
-민선 자치 10년간 가장 애착이 가고 의미 있었던 사업이나 보람은.
▲2005년 6월 24일 중앙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 이후 2년 반 만에 국방대 이전 결정을 받아냈고 2010년 완전 이전 승인을 받아낸 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다.
또 백제문화권임에도 그동안 공주시와 부여군에서만 교대로 개최함으로써 번번이 배제됐다. 그러나 백제문화제 참여에 대한 당위성과 황산벌 전투 재현의 구체적인 상황 등 새로운 문화 명품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백제 최후의 황산벌 전투를 재현해 내는 행사를 이끌어 낸 일도 보람이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의 등장으로 지역경제 붕괴를 우려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빗발쳤을 때 지역경제가 무너지면 도시가 무너진다는 신념으로 타협하지 않고 재래시장을 살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를 기반으로 2002년부터 현대화 시설과 편의시설 설치 등에 260억 원을 집중 투자해 재래시장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논산을 어떤 도시로 개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한가.
▲국방대 이전과 양촌 IC개설,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면서 국방과학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대한민국 국방의 메카로 성장하는 도시개발이 필요하다.
국방산업단지에는 국방관련 기업체 유치, 특히 재래형 방위산업에서 탈피하여 전자통신, 복합무기, 첨단정보, 전자장비 같은 첨단 방위산업 및 핵심 주력무기를 생산하는 단지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우리시는 조선시대 율곡 이이와 사계 김장생으로 이어지는 기호학파의 본향으로 경북 안동과 같이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
논산유교문화권 개발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해 2020년까지 5230억 원을 투자, 동북아 유교문화 역사의 허브역할을 하고 유교·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국방과 유교가 실용적으로 융합, 국방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것이다.
관촉사와 탑정호 등 아름다운 논산 8경과 딸기 따기, 고구마 캐기 등 계절마다 다양하게 진행되는 농촌체험, 논산딸기축제, 강경발효 젓갈축제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철도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육군훈련소 면회제도 부활 등 각종 시책추진과 연계해 충남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것이다.
-재임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한때는 인구가 26만이 넘는 웅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으나, 현재는 전국의 중소 도시가 그렇듯이 농촌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특히, 계룡시 분리로 시세가 급격하게 위축돼 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 증가시책을 꾸준히 펼쳐 왔지만,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현시대 문화산업이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이미 평가받고 있으나 우리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적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따라서, 논산 시민공원을 조속히 조성하고 그 부지 안에 문화예술회관을 새롭게 건립해 일 년 사계절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선 2·3기에 이어 민선 4기 10년 동안 13만 논산시민과 혼연일체가 되어 함께하는 시민 번영하는 논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 임기가 5개월 남았지만 5년 남은 것으로 생각하고 국방대 이전에 따른 행정지원,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사업, 충청 기호유교문화 개발, 산업단지 조성, 탑정호 종합개발, 시민공원 조성 등 지역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할 장기적이고 대규모적인 사업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겠다.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과거 어느 선거보다도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의 민의를 가장 잘 대변하는 일꾼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
민선 2기, 3기, 4기에 걸쳐 약속했던 선거공약을 임기가 다하는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이며 그동안 믿고 따라준 900여 논산시 공직자와 13만여 시민들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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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김형중.정리=윤희진.이종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