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천안시와 남산중앙시장에 따르면 3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택배비 보상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월 382건, 2월 551건 등 시행 두 달 만에 933건, 하루 평균 15.8건의 이용실적을 보였다. 이는 대형마트에 손님을 빼앗긴 전통시장 상인들이 시장을 되살리도록 서비스개선을 고민하다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1월부터 남산중앙시장에서 도입됐다.
상인회는 전국적인 배달망을 갖춘 현대택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50여 상인들이 매월 내는 회비(2만 원)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주차장 수익금으로 택배비를 보존하고 있다. 택배비는 구매액이 3만 원 이상일 경우 2000원, 4만 원은 1000원을 부담하지만 5만 원 이상이면 전액 상인들이 부담한다.
시행 첫 달에는 홍보부족에도 하루 평균 12건 정도씩 이용됐고 2월에는 설 명절 등 시민들이 무료 택배제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20건 가까이 실적을 크게 높였으며 이제는 정착단계에 들어섰다.
소비자 김 모씨(여·42)는 “지난 설에 재래시장에서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사과 3상자를 무료택배로 보냈다”며 “2만 원 정도를 싸고 배달료도 없어 주변에 이용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료택배가 돌파구로 평가되자 시는 천안지역 11개 시장에 이를 확산하고 인터넷과 전화주문제( 041-555-1137)를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천안=맹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