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학력. 이는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과분의 관계다. 그럼에도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인성과 학력을 따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는 아마도 학력중심의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우려감에서 더욱 그렇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학력에만 몰두하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편 바른품성을 적극 함양할 수 있는 2010 인성교육 재정립에 나섰다.
본보는 충남교육청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바른품성 5운동’의 실천력을 담보하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격주로 도내 일선 학교 현장을 찾아 칭친하기, 질서지키기, 공경하기, 봉사하기, 나라 사랑하기 등 ‘바른품성 5운동’을 밀착 취재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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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지역내 초등학교로서는 유일하게 바른품성 5운동 자율시범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미 지난해 체험중심의 예절교육 및 논산 3대 정신 함양을 위한 시범학교를 운영한 강경황산초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인성교육 1번지 학교로의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예절교육 시범학교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올 한해 강경황산초가 추진하게 될 바른품성 운동계획을 살펴본다.
▲생활속 바른품성=강경황산초를 찾는 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광경은 밝게 웃으며 공수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다. 지난해 인성교육 차원에서 실시한 학생들의 공수인사는 이제 몸에 배어 아예 습관이 돼 버렸다. 이와 더불어 각 요일별로 학교와 가정에서 지켜야 할 바른생활 실천주제를 정해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생활실천력이 몰라보게 달라졌음은 두말할나위 없다.
도레미 송을 개사해 유치원에서부터 부르기 시작한 이 학교의 '예(예절)고(고맙습니다)수(수고했습니다)미(미안합니다)감사(감사합니다) 노래'는 전체 학년이 매일같이 함께 부르며 바른품성 실천의지를 내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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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품성 실천계획=올해 바른품성 5운동 자율시범학교로 지정된 이 학교는 이를 위해 1학급 1특색 바른품성함양 인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생활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바른품성 실천태도가 우러나오도록 하기 위함이다.
일례로 1학년1반은 일기쓰기로 바른품성을 길러주고, 2학년 1반은 쪽지편지로 친구들의 칭찬릴레이를 하며, 3학년 1반은 고운 입 바른 몸 질서 급수제를 운영하고, 4학년 1반은 책의 향기로 공경하는 마음을 기르는 등 실천을 통한 바른품성 운동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초등학교에서의 기본생활습관 실천력을 중요시해 가정과 학교에서 요일별로 이 운동의 생활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바른품성 5운동 영역에서 강경황산초가 각 영역별로 중점 지도할 덕목은 칭찬하기에서는 인사예절을 시작으로 3다(칭찬, 대화, 사랑)와 3무(체벌, 편애, 폭언)를 실천하고 고운 언어 사용이다. 질서지키기에서는 기본생활습관 정착과 공동체 규범 내면화, 교통질서 준수 등이며, 공경하기와 봉사하기, 나라사랑하기 등은 말 그대로 효를 비롯해 베풂과 나눔, 국경일 바로 알기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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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황산초등학교는 지난 1945년 강경남정국민학교로 개교해 1951년 지금의 명칭인 강경황산초등학교로 교명이 바꼈다.
올해로 제 65회 졸업생을 배출한 강경황산초는 올들어 3월 현재 특수 1개학급과 과 병설유치원 1학급을 포함해 모두 13개 학급 규모다.
학생수는 남학생 202명, 여학생 183명 등 모두 385명이 재학중이다. 이중 4ㆍ5ㆍ6학년은 반별 학생수가 30명이 웃도는 등 도시지역 학급당 학생수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
이 학교의 교육목표는 서로 돕고 바른예절을 실천하는 학생, 깊이 생각하고 새로움을 탐구하는 학생,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하게 표현하는 학생,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의지가 강한 학생, 지역문화를 알고 공동체와 함께하는 학생이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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