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기초의원 후보는 복수 공천을 원칙으로 하고, 선거 분위기 주도를 위해 현역들의 예비후보 등록을 권고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위원장 송병대)은 9일 당사에서 송병대 시당위원장과 윤석만(동구), 한기온(서구갑), 나경수(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서구청장 경선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국민생활체육관에서 치를 예정이다. 후보 선출은 모두 4가지 경쟁 방식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국민 참여 경선과 일반 당원 투표가 각각 30%,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각각 20%씩을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 참여 경선에는 일반 구민 30%(여성 50%, 45세 이상 30%)를 참여시킨다. 물론, 인구가 많은 동과 적은 동을 감안, 동별로 경선 참여 구민 수를 결정한다. 다만, 경선 참여 인원을 2000명으로 할지, 3000명으로 할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지역 기반이 튼튼한 경선 주자가 유리하다는 이유에서,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어 추후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고, 여론조사 역시 전문기관에 직접 의뢰할지, 중앙당에 의뢰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이날까지 서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김영진 대전대 교수, 김재경, 조신형 대전시의원, 이의규 서구의원과 오는 15일 출마 선언을 하는 황진산 전 대전시의회 의장 등 모두 5명이다.
대전시당은 또 기초의원 공천 관련, 복수공천을 원칙으로 하되, 개별 선거구 특성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후보 등록도 권고하기로 했다. 당 소속 현역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현역 프리미엄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다 보니 분위기 선점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가장 많은 진성당원을 확보하고 있는 박성효 대전시장의 의중도 중요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선을 비롯해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독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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