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춘추大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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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춘추大田시대'

국내외 브랜드 둔산동 중심 진출 이어져 브런치·북카페 등 맞춤 마케팅 성공요소

  • 승인 2010-03-09 18:12
  • 신문게재 2010-03-10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최근 들어 국내외 커피전문업체들이 대전지역으로 몰려들면서 커피시장을 다양하게 바꿔놓고 있다.

호텔이나 일부 웨딩홀 중심으로 고급커피점이 운영돼 왔지만 이제는 브랜드를 앞세운 커피전문점이 줄지어 대전으로 진출하면서 커피 문화를 180도로 바꿔놓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최근 4~5년 사이 국내외 커피브랜드 전문점이 대전 서구 둔산동지역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진출하고 있다. 스타벅스를 비롯해 파스쿠치, 카페이탈리코 등이 둔산동에서 가맹점 모집에 열을 올리며 추가 및 신규 개점 준비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커피전문점들은 다양한 선호도에 맞춰가며 지역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커피전문점들은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소비자들에게 피력하며 커피 매출을 높이고 있다. 선호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지난 2005년 한 주간지에 스타벅스에 빠진 20~30대 여성들에 대한 지적과 함께 '된장녀' 논란에 오히려 널리 알려졌다.

파스쿠치 역시 이탈리아 고급커피점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로 여성중심의 수요층을 공략하며 커피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도시 젊은계층이 즐기는 브런치(아침을 겸하여 먹는 점심 식사)개념 역시 대전지역에까지 확산되면서 커피전문점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 것이다.

1인당 4000~5000원가량의 브런치는 20~30대 여성수요를 흡수해버리고 있는 까닭이다.

여기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북카페의 확산 역시 커피전문점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IT기기에 대한 수요에 맞춰 커피전문점에서는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역시 소비자들이 모여드는 이유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4년전쯤에는 유성지역 호텔과 둔산지역 웨딩홀만이 그럴듯한 커피숍을 운영해왔을 뿐”이라며 “이제는 대기업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이 확산되면서 커피맛에서부터 시작해 휴식공간 등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패턴에 맞춘 그야말로 커피전문점 춘추시대가 열린 것 같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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