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농업 및 어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어가가 1만1132가구로 전년 9871가구에 비해 1261가구(12.8%) 늘었다. 이는 전국 시도별 가운데 가장 큰 증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그 다음으로 제주가 전년 대비 407가구(6.1%) 증가한 가운데 나머지 다른 지역 어가수는 감소현상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충남지역 농가(農家)수는 15만 9000가구로 전년 16만 1000가구에 비해 -2.2% 줄었다.
충남지역 농·어가 고령화율은 농가 35.3%, 어가 28.5%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농가 고령화율은 28.3%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농가의 고령화가 심화돼 지난해 농가 인구의 고령화율(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34.2%를 기록했다. 이는 농촌 인구 3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임을 나타냈다.어가도 고령화가 진행되기는 마찬가지지만 이보다는 덜해 지난해 고령화율이 24.8%였다.
어촌도 4명 중 1명은 노인인 셈이다. 농촌과 어촌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김형석 서기관은 “충남지역 어가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07년 태안 원유 유출 사고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지난해 충남지역 어가수는 사고당시 전 수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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