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장애인 체육의 올해 화두는 장애인들의 폭넓은 참여다. 이를 위해 시·도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 체육 분야의 고른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또 각급 대회 개최 시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참여행사를 함께 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시·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만나 2012년 임진년의 역점 사업 내용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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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철<사진> 대전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2012년 새해 포부다. 전문체육 분야의 목표는 지난해 체전에서 역대 원정체전 최고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한 영광을 올해도 이어가는 것이다.
박 처장은 “전문체육분야에서 메이저 대회는 2월 동계체전과 5월 장애학생체육대회와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있다”며 “특히 좋은 성적을 올렸던 지난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올해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장애인체전에서도 기필코 5위를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시 장애인체육회는 효율적인 체육지원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단체 및 선수 육성에 두 팔을 걷고 나서기로 했다.
체육회 조직과 관련해서는 장애인체육과 관련한 대 언론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이용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특장차를 운행하는 등 장애인 체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농구 등 21개 종목에 경기용 휠체어 등 51종의 체육장비를 지원하고 등록선수 및 지도자들의 대회 출전도 장려키로 했다.
전용지도자 4명 등 장애인체육 지도자를 육성하는 한편 우수선수 및 팀에는 각종 포상도 지급할 계획이다.
오는 5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장애인부 8종목이 포함됨에 따라 이에 따른 경기장 및 요원 등의 준비도 빈틈없이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등 8개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장애인 체육의 중흥을 꾀하기로 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장애인의 체육 참여를 늘려가는 것이 가장 큰 화두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전국 16개 시·도의 2011년 생활체육사업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애인생활체육대회, 생활체육지원사업, 특장버스 공모사업 등 전국 최초로 공모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박 처장은 “올해에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대폭 확충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지역 생활체육대회 활성화로 장애인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비장애인들의 인식변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6월께 개최예정인 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는 경기뿐만 아니라 장애인 정보마당, 장애인 생산품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함께 개최, 장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 처장은 다양한 체육진흥 사업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올 한 해 학교체육분야에서 교육감배 신설과 4개 특수학교에 지도자 및 기구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3개 가맹단체에 대한 운영지원과 국제교류사업 체육발전 유공자 공로연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동계 및 레저스포츠 등 장애인 참여가 어려웠던 프로그램을 신규로 찾아 운영함으로써 시 장애인체육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박 처장은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들이 살고 싶은 신 중심도시 대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도시 대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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