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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비트가 비밀경찰에 성관계를 포함한 가장 은밀한 순간까지도 감시당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비트는 동독 정부의 비밀경찰 '슈타지'에 17년 동안 감시를 당했다. 이유는 1984년 사라예보(유고슬라비아), 1988년 캘거리(캐나다)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비트가 서독으로 망명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감시당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에는 비트의 건강 상태와 인간관계, 코치였던 유타 뮬러와 관계까지 상세히 실려 있다.
비트는 "나는 8살부터 그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내 삶이 3000페이지에 달하는 파일에 적혀 있었다. 이 파일들은 무려 27개의 박스에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비트는 성관계를 하는 순간에도 감시를 당해야 했다. 슈타지의 파일에는 '성관계가 20시부터 시작해 20시 7분에 끝났다'는 문구가 있었을 정도였다.
비트는 "나는 내가 끔찍한 나라에서 살았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나는 멋진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 파일들을 읽고 진실에 대해 밝히고 싶었다"고 사실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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