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유통공사장 “도매시장 관리 유통공사가 맡아야”

  • 전국
  • 천안시

김재수 유통공사장 “도매시장 관리 유통공사가 맡아야”

간담회서 밝혀… 활성화 정책제안·현장 의견수렴 등 이뤄져

  • 승인 2013-05-22 14:33
  • 신문게재 2013-05-23 16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이 “도매시장과 유통공사 기능의 활성화를 위해 도매시장은 유통공사가 관리해야한다”며 “천안시와의 이에 대해 협의하겠다”밝혀 향후 관리주체를 두고 천안시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사장은 22일 천안시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에서 유통종사자 등 20여명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농산물유통개선 대책 추진상황과 유통공사의 역할 및 천안 도매시장 활성화 과제에 대한 정책제안과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법인이나 중도매인, 산지유통인들이 모여 유통공사에 고충을 털어놓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기초작업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이어 “춘천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공무원이 맡다 보니 시장기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지자체장)입장에서는 인사권 행사와 관련 있어 모르지만, 공무원은 시민권리 등을 위한 기획, 평가, 관리를 위해 필요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도매시장내 공무원의 역할은 별로 없다”며“도매시장을 만들때 공무원이 맡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잘할 수 있는 기관이 맡아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조준호 채소중도매인회장이 “관리자는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인사발령으로 떠나면 그만”이라며 “시장기능을 몰라 이를 파악하다 보면 다른 데로 가기 일쑤”라고 지적한 데서 비롯됐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을 유통공사가 맡아 하면 전문성이 높아질 수는 있지만, 시설지원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다 보면 (유통공사 측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되받아쳤다.

이 밖에도 시설 개선과 중도매인 지원자금 확충 등 유통종사자들의 각가지 제안들이 쏟아졌다.

도매법인인 천안청과(주) 양승목 전무와 이용우 천안농협공판장은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 보관이 되지 않아 상인뿐만 아니라 농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예산확보를 통해 보관시설 확충과 시설현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경매사가 도매법인 소속이다 보니 법인의 눈치만 보고 치우치는 경우가 있어 중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왕성우 백석대교수는 “경매사는 공정보다는 농민 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대립된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공사는 농산물 유통개선과 도매시장 운영활성화를 위해 제도개선과 자금지원,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모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4. [풍경소리] 물의 길을 새기며
  5. [한화에어로 참사] 대표·사업장장 입건… 중대재해·산안법 본격 수사
  1. 대전 신탄진농협-대전청과(주),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
  2. KDI "중동전쟁 영향 불구, 반도체 호황에 완만한 개선세"
  3.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4. AI·VR로 첼시 팬 경험 제안… 한남대팀 국제 프로젝트 우승
  5. [편집국에서] 애연가의 권리주장(2)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면서 이른바 '이장우 브랜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전 0시축제와 꿈씨패밀리는 단순한 축제나 캐릭터를 넘어 이장우 시정 4년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라는점에서 향후 존치 여부와 활용 방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9일 출범한 인수위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계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한다. 허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전임 시정의 정책 우선순위와 행정 기조를 비판하며 일부 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온 만..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한화그룹 계열 식품기업인 아워홈 용인공장에서도 중대 산업재해성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월 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 25분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의식은 없으나, 심장 박동은 있는 상태"라며 "작년에도..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

  •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