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1년째' 캐나다 최장 부부 눈길

'결혼 81년째' 캐나다 최장 부부 눈길

  • 승인 2013-05-23 16:06
81년이나 함께 산 부부가 있다고 최근 캐나다 매체 글로브앤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캐나다 북서부 유콘 로스리버 지역에 살고 있는 앨리스 존(96)과 아서 존(101) 부부는 지난 1932년 원주민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3년 후인 지난 1935년 이들은 가족, 지인들과 여행 중 다시 영국 국교회 방식으로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반지를 주고 받은 이들은 친구의 집에서 춤을 추며 기념했다. 신혼여행을 가지 않은 이들 부부의 결혼식 비용은 30달러(약 3만3천원)였다고.

이들은 그리고 나서 다시 천주교 신부에게 축사를 받았다.

아서는 여우, 비버 등을 잡아 모피를 팔거나, 탐광, 군 우편배달 등의 일로 가족들을 부양했으며, 앨리스도 바느질과 무두질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이들 부부는 11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병원이 멀어 질병과 부상 등으로 많은 아이들을 잃고 오직 4명만 성인으로 자랐다.

이들은 이제 38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

오랜 결혼생활동안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아서는 같은 여성이 해주는 같은 음식을 먹는데 물린 것이라고 답했다.

아직도 활동적이어서 주방 등을 오가는 것을 즐기는 앨리스는 아서의 이러한 말에도 화조차 내지 않고 웃어넘긴 후 바람 쐬러 나가자고 권했다.

나란히 앉아서 새들이 머리 위로 날아가는 모습을 지켜본 이 부부는 함께한 세월이 너무 길어서 이제 할말도 별로 없다고.

월드매리지인카운터 캐나다 지부는 이후 이들 부부를 캐나다 최장부부로 선정했다.

장녀 도로시 존은 "아빠는 좋은 가장이었고 엄마는 우리에게 바느질과 전통 생활 방식의 모든 것을 가르쳐줬다"며 "난 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완벽한 모범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캐나다 매체 CBC에 말했다.

오랜 기간 결혼생활 비결에 대해 앨리스는 "그냥 살면 된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축하한다, 더 오래 사시길' '멋진 본보기다' '멋진 이야기다' '이들은 결혼한 이들에게 감흥을 준다' '어디서 결혼식을 했다는건가' 등 댓글을 올렸다./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국가유공자 김태진 선생, 기념회 천만원 기탁
  4. [풍경소리] 물의 길을 새기며
  5. [한화에어로 참사] 대표·사업장장 입건… 중대재해·산안법 본격 수사
  1. 대전 신탄진농협-대전청과(주), 짜장면 무료나눔 행사
  2. KDI "중동전쟁 영향 불구, 반도체 호황에 완만한 개선세"
  3.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4. AI·VR로 첼시 팬 경험 제안… 한남대팀 국제 프로젝트 우승
  5. [편집국에서] 애연가의 권리주장(2)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號 출항…'이장우 브랜드' 손질 나서나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9일 공식 출범하면서 이른바 '이장우 브랜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대전 0시축제와 꿈씨패밀리는 단순한 축제나 캐릭터를 넘어 이장우 시정 4년을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라는점에서 향후 존치 여부와 활용 방향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9일 출범한 인수위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계하는 동시에 민선 8기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한다. 허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전임 시정의 정책 우선순위와 행정 기조를 비판하며 일부 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해 온 만..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한화그룹 계열 식품기업인 아워홈 용인공장에서도 중대 산업재해성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월 8일 오후 2시 5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2공장 4층 어묵꼬치 포장작업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 A 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목 부위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오후 3시 25분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의식은 없으나, 심장 박동은 있는 상태"라며 "작년에도..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닭고기 소비자가 1년 새 20%가량 폭등... 밥상 물가와 외식물가 자극하나

대전 닭고기 소비자 가격이 1년 새 20%가량 폭등하면서 밥상·외식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복날과 월드컵 특수를 앞두고 닭과 관련된 식품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전체적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일 기준 대전 육계 1kg 소비자 가격은 7273원으로, 1년 전 6064원보다 19.9%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5월 말에서 6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6900원으로 7000원선을 위협했으나 7000원을 넘어선 것이다. 대전 육계(1kg) 가격은 부산(7824원)과 세종(75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

  •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