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지연 연구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새 정부의 한부모가정 복지정책 방안' 토론회에서 지난해 457명의 청소년 한부모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이 조사에서 "인공임신중절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83명인 1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태 경험이 있는 청소년 가운데 77.1%(64명)는 정신적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한부모가정지도사협회 황은실 회장은 "우리나라의 한부모가정은 1천600만 가구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의 한부모가정 정책은 저소득층에 집중돼 90%에 이르는 한부모가정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는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이 제6회 한부모 가정의날을 맞아 개최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축사에서 "재가를 잘 하지 않는 우리의 전통 등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한부모가정 비율이 가장 높다"면서 " 낙태가 흔한 세상에서 젊은 미혼모의 문제도 있는데 한부모가정이 떳떳하게 살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야말로 어느 복지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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