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댕구 알버섯' 최근 6년 연속 발견

  • 전국
  • 광주/호남

세계적 희귀종 '댕구 알버섯' 최근 6년 연속 발견

  • 승인 2019-08-06 16:34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90806143642
세계적 희귀종으로 알려진 ‘댕구 알’ 버섯이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서 최근 6년 동안 잇따라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입석마을에서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주지환 씨는 매년 발견된 댕구 알 버섯 때문에 사과밭을 주의 깊게 살펴 보다 전년보다 늦은 8월 초순 경 1개의 ‘댕구 알’ 버섯을 발견했다.

주지환 씨의 사과밭에서는 2014년도에 2개, 2015년도에 2개, 2016년에 8개, 2017년에 2개, 2018년에 1개, 2019년에 1개 발견되는 등 최근 6년 동안 16개의 ‘댕구 알’ 버섯이 발견되어 그 존재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댕구 알’ 버섯은 지름이 20cm~24cm의 구형으로 축구공 모양과 비슷하며 표면은 백색을 띠고 있다.

‘Lanopila nipponica’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댕구 알’ 버섯은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유기질이 많은 대나무 숲속, 들판, 풀밭, 잡목림 등에서 발생한다.

중국에서는 성난 말이라는 뜻의 ‘마발’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귀신의 머리라는 뜻의 오니후스베로 불리는 ‘댕구 알’ 버섯은 우리나라에서는 눈깔사탕을 뜻하는 ‘댕구 알’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한의학에서는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 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댕구 알’ 버섯은 예부터 식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나, 워낙 희귀한 탓에 양식이 이루어지지 못해 식용으로 일반화되지는 못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댕구 알’ 버섯이 무려 5년 동안이나 같은 장소에서 신비한 모습을 드러내며 이 버섯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농가 주 주지환 씨는 "‘댕구 알’ 버섯의 효능이 뛰어난 만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끔 대중화 및 상품화되었으면 좋겠다" 며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국 농촌지도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식량주권 독립 다짐
  2.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3.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4. 대전샛 밤사이 두 차례 양방향교신 성공…통신·전력·자세제어 '정상'
  5.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0월 대관전시 운영
  1.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2.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3.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이번 연휴 기간만 해도 전국 어디를 가도 축제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다. '담양 국가유산야행, 양평 부추축제, 몽탄 코스모스축제, 대전 아트페스티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종 한글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군산 짬뽕페스티벌, 서산 해미읍성축제, 정선 탄광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울산 공업축제, 나주 영산강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인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 금산 세계 인..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지난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우승을 향한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이 정규리그 9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김 감독과 한화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팬..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전국 수목원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걷거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가을맞이 문화·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걷기와 예술 감상, 정원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걷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