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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은 2026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하고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적립된 기금 800억 원을 활용해 학교 신설과 안전한 학교 조성, 공교육 기반 강화와 사회정서 지원 확대, 디지털교육 역량강화·미래교육 지속 추진, 맞춤형 학생 지원·학교안전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3841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4037억 원, 기타이전수입 7000억 원, 자체수입과 전년도 이월금 456억 원, 기금전입금 800억 원이다.
예산안 주요 내역으로는 학교 신설과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총 4038억 원을 편성했다. 아파트 입주 시기와 학생 수요를 고려한 학교 신설과 이전에 2258억 원, 교실 증·개축과 기타시설 증·개축이 426억 원, 내진보강과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 시설에 483억 원, 냉·난방 개선에 187억 원, 화장실 개선과 장애인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에 583억 원 등이다.
공교육 기반 강화와 사회정서 지원 확대엔 1919억 원을 편성했다. 공·사립유치원 지원에 515억 원, 누리과정 교육(보육) 지원 확대에 1195억 원 등 1710억 원을 지출할 계획이다. 초·중등 기초학력과 사교육비 경감 지원 등에 97억 원, 독서·논술교육 확대에 2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자살예방·사회정서교육·사회안전통합시스템 Wee프로젝트 운영에 28억 원, 학교폭력예방·대안교육 운영에 58억 원을 각각 담았다.
디지털교육 역량강화와 미래교육 지속 추진을 위해선 총 328억 원을 수립했다. 교원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수 등에 31억 원을 편성했으며 AI중점학교·디지털연구선도학교 운영에 49억 원 등에 총 165억 원을 반영했다. 지능형 과학실 구축·확대에 21억 원, IB 프로그램 확대 6억 원, 고교학점에 안정적 운영에 33억 원, 대전국제교육원 설립 24억 원 등도 편성했다.
맞춤형 학생 지원과 학교 안전인프라 강화엔 총 2174억 원을 반영시켰다. 무상급식비 1235억 원,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급식관리에 34억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확대에 347억 원, 저소득층 교육급여와 학비지원 등에 226억 원, 교복지원·교과서 인상분 지원 86억 원, 다문화·탈북학생·특수교육 복지 109억 원을 각각 수립했다.
이밖에 필수경비인 인건비 1조 6739억 원, 학교 기본운영비 2362억 원, 교육행정·기관운영 698억 원, 예비비 110억 원도 편성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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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