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방문 중인 박 의원 등은 이날 캐리람 홍콩 행정수반(홍콩 최고책임자), 앤드류 렁 홍콩 입법회의 의장(국회의장 격), 렁춘잉 정협 부주석 등 홍콩의 주요 요인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국회 대표단은 중국이 펴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문재인 정부가'번영의 축'으로 설정한 남방정책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고 중국, 홍콩과의 경제협력 지평도 넓어질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홍콩은 그동안 한국과 중국을 이어 주는 가교역할을 해온 만큼 홍콩입법회의(국회격)와 한국 국회간의 협력채널을 구축 하겠다"며 "한-홍 의원친선협회 결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캐리람 행정수반, 정협주석과 만난 자리에서는 "양국 정부는 물론 정당간의 협력방안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대표단은 이날 홍콩 방문을 끝으로 4박5일간의 베이징, 광저우, 홍콩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밤 귀국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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