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53만350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동월 대비 7.1%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폭스바겐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만들면서 순조로운 한해를 시작했다"면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12.3%의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고, 중국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4.9% 증가한 13만 5300대를 판매했다. 특히 스위스 시장에서 43.4% 증가해 유럽시장의 실적에 이바지했다, 티구안의 인기가 높은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9.7% 증가한 29만6900대를 기록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한 4만1700대가 판매됐으며 미국에서는 패밀리 SUV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5.2% 증가한 2만4700대 등 총 3만 7700대가 팔렸다.
남미 지역에서는 총 3만77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되어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했다. 이 긍정적인 성장 추세는 2만3900대를 판매하며 43.2%의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 시장이 견인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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