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류현진 10승 달성으로 마감... 추신수·최지만 준수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 10승 달성으로 마감... 추신수·최지만 준수

추신수 0.288, 13홈런, 출루율 0.384 기록
최지만 0.266, 9홈런... 강정호는 0.170 8홈런 부진
류현진 전반기 마지막 등판서 두자릿 수 승수 쌓아
오승환 3승 1패 3홀드 방어율 9.33으로 고전

  • 승인 2019-07-08 15:33
  • 신문게재 2019-07-09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코리안 빅리거들이 2019 메이저리그 전반기 시즌을 마친 가운데 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타자로는 추신수(37)와 최지만(28)이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 전반기 막판 왼쪽 발목을 다치는 불운으로 후반기 개막전 출전 여부와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시즌 초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37)과 강정호(32)는 전반기 동안 반등하지 못하며 주전 자리에 위협을 받고 있다.

AKR20190315009051007_02_i_P2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연합뉴스 제공]
먼저 유일한 빅리거 선발 LA 다저스 류현진은 시즌 10승(2패)과 개인 통산 50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한 리그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했다.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냈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는 평균자책점은 1.83에서 1.73으로 더욱 떨어뜨렸
Indians Rangers Baseball <YONHAP NO-2993> (AP)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에도 불구 부상으로 웃지 못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전반기 타율 0.288, 13홈런, 56득점, 8도루에 출루율 0.384로 마쳤다.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했지만, 8회 견제구에 베이스를 밟다 발목이 접질려 교체됐다.

PAP20190507092101848_P4
탬파베이 최지만[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지만은 지난 4일 발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전반기를 일찍 마감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왼쪽 발목 염좌 증세를 보인 최지만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탬파베이는 전반기 5경기 중 4경기에서 왼손 선발투수와 상대하는 만큼, 최지만을 부상자 명단에 올려 관리에 들어갔다. 최지만은 올 시즌 0.266리에 9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32)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전반기를 마쳤다.

000000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사진=연합뉴스 제공]
강정호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6-5로 리드하던 8회 초 3루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8회 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올 시즌 전반기를 타율 0.170(141타수 24안타), 8홈런, 20타점으로 마쳤다.

PAP20190407126001848_P4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사진=연합뉴스 제공]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6)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전반기를 마쳤다. 18.1이닝 동안 홈런 6개를 허용한 오승환은 전반기 3승 1패 3홀드에 방어율 9.33로 고전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3.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1.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서북구 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화학연, 국가 발전 위해 설립돼 국민 위한 연구 이어가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