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오프라인이 생략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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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오프라인이 생략되는 세상

  • 승인 2019-09-18 14:48
  • 신문게재 2019-09-19 2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이순석
한때 O2O(Online to Offline)라는 단어가 유행했었다. 가상 공간의 온라인 가게들이 손님들과 연결되고 그 경험을 물리적 공간의 오프라인 가게로 고객들을 연결한다는 개념이다. 이제는 O2O를 지나 O4O라는 용어가 유행이다.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Online for Offline)의 약자다.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중개의 개념에서 숫제 온라인 가게와 오프라인 가게를 일치시키려는 개념이다. 온라인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그대로 승계하는 개념이다. 오프라인 가게에서도 온라인 가게처럼 고른 물건을 카트에 담아 간단하게 결제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용자 경험이다. 대전터미널 근처에 있는 코텔(KOTEL)이 대표적인 O4O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예약을 하면, 스마트키를 받아서 프런트에 들르지 않고도 입실이 가능하며, 고객이 입실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공급하고 앱으로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는 등 오프라인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다. 가상공간과 물리공간의 밀결합된 새로운 공간이 나타난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오프라인 가게가 생략되지 않을까?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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