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개미자본이 춤추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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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 개미자본이 춤추는 세상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트

  • 승인 2019-10-02 17:28
  • 신문게재 2019-10-03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이순석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트
주식에서 개미투자자라는 말이 있다. 주식을 잘 모르면서 그저 주식으로 돈을 한번 벌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일반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 개별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영향력이 개미처럼 작다는 비유이리라. 영향력이 적다는 것은 주식시세를 좌지우지할 규모의 자본이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식시장의 동적 다이내믹스에 대한 고급정보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미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서 선전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면 큰 부동산을 지분 공유하는 형식으로 자산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개미투자자들도 거대자본을 만들어 슈퍼개미처럼 움직일 수 있다. 수백억 원 하는 그림도 함께 구매해 투자가치를 노릴 수도 있다. 투자가치가 높으나 너무 비싸서 투자대상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던 멋진 부동산을 함께 투자해 수익을 나눌 수 있다. 사기를 치거나 엉뚱한 짓을 하지 못하게 하는 디지털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고도의 보안기술을 결합한 블록체인기술이다. 투자대상을 토큰으로 증권화해 개미자본들이 안심하고 함께 투자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다면.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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