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좌완 듀오' 류현진·김광현, 10일 선발 동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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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좌완 듀오' 류현진·김광현, 10일 선발 동시 출격

  • 승인 2020-03-09 10:12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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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월 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시작 전 연습 투구를 하다 포수 리스 맥과이어에게 손가락을 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메이저리거 '한국인 좌완 듀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선발 동시 출격한다.

9일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10일 오전 2시 7분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같은 날 오전 2시 5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해 컨디션을 조율한다.



탬파베이에서 뛰는 인천 동산고 후배 최지만과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투타 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 했다.

지난 5일에는 홈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투구에 나서 3⅔이닝 동안 1점을 허용했다. 이날 삼진 7개를 뽑았고,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줬다.

오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정규리그 홈 개막전 선발 투수가 유력한 류현진은 10일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 등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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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2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 1회 중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나흘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김광현은 3이닝 또는 45개 투구수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6일 메츠를 상대로 2이닝 3안타를 맞아다. 이날 경기에서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김광현은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볼과 111㎞ 느린 커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4개 구종을 섞어 시범경기 3경기에서 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7개를 잡아냈다.

시범경기 선발 등판은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한 이래 11일 만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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