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변압기에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나 학교 관계자가 화재신고를 했고,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도 없었다.
7일 대전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이날 오전 8시 44분으로 학교 변압기에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최초 신고 후 2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이날 등교한 1, 2, 5, 6학년 모두 난방과 급식 문제로 조기 하교 조치를 했다.
화재 원인은 학교 변압기의 노후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리 의뢰를 통해 교체 작업 중이다. 학교 측은 변압기 교체작업이 끝나는 대로 학부모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정상 등교시킬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노후화된 변압기로 난방 자체가 안돼 학생들을 하교시키게 됐다"면서 "내일부터 정상 등교시키고 수요조사 등을 통해 원격등교 지침을 적용한 등교 인원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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