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된 유성경찰서 신성지구대 전경.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
대전유성경찰서는 오는 23일 유성구 신성동에 대지면적 349㎡, 지상 2층 규모의 신성지구대를 개소한다.
신성지구대는 38명의 경찰관이 근무하며 기존 도룡지구대와 노은파출소가 관할하던 궁동, 죽동 등 8개 동, 6만 2000여명의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지게 됐다.
유성경찰서는 최근 도안 신도시 등 도시개발로 치안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찰관서 신설과 관할구역 조정 등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를 두고 지역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궁동의 한 시민은 "치안은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관할구역에 맞춰 신설돼 한 층 더 안정감을 느낀다"며 "궁동의 경우엔 학생과 술집이 많은데, 더 가까운 곳에 생겨 더 빠른 출동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신성지구대 신설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치안 접근성과 112 신고출동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 확보도 용이해지는 만큼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