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소재 분야 특허출원이 연평균 5% 정도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분야의 특허출원은 2015년 533건에서 2019년 651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OLED 소재 분야는 휴대폰, TV 등에 사용되는 최신 디스플레이인 OLED 패널의 발광에 관여하는 유기화합물 재료에 관한 것이다.
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국내 기업이 79.0%, 외국계 기업이 16.2%로서 국내 기업이 OLED 소재 분야의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의 최근 5년간 출원 건수를 살펴보면, LG 계열사가 939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삼성계열 442건, 덕산 네오룩스 245건, 두산 203건 등 순이다.
한편, 본체가 앞뒤로 튀어나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CRT(브라운관) 방식의 TV나 모니터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차츰 모습을 감추게 됐다. 그리고 그 자리를 채운 것이 바로 평판 디스플레이 방식의 제품이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제품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의 소형 기기에 적용하기에도 유리하다.
이러한 평판 디스플레이는 화면을 표시하는 방식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2015년 현재,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평판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방식이다. LCD는 가해지는 전기 신호의 종류에 따라 빛의 굴절 패턴을 바꾸는 액정(液晶) 소자를 사용한다. 이 액정 소자가 촘촘히 배열된 패널을 이용해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다. 다만 액정 자체는 빛을 내지 못하므로 반드시 액정 패널에 빛을 공급하는 후방 조명, 즉 백라이트)가 함께 탑재 되어야 한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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