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2021시즌 선수단 주장에 박진섭(25), 부주장에 서영재(25) 선수를 선임했다.
선수들 간에 신망이 두텁고 경기장 밖에서 동료들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박진섭 선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팀에 주장을 맡아왔으며 지난달 1차 전지훈련지에서도 임시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지난해 대전에 입단해 24경기에 출전해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장안에서의 꾸준함과 성실한 플레이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범적인 훈련 태도로 선수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부주장으로 선임된 서영재 선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전에서 중참급에 속한다.
서영재는 지난해 하반기 독일 홀슈타인킬에서 대전으로 이적해 15경기에 출장하며 수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진출, 국가대표 경력 등의 경험을 통해 후배 선수들에게 조력자의 역할과 더불어 팀의 핵심 선수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주길 바라는 기대감도 실려 있다.
이민성 감독은 "올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두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충분히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선수들이라 믿는다"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주장 박진섭 선수는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되며 올 시즌 주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부주장인 영재와 함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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