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사려니숲에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 모습. 사진제공=산림청 |
산림청은 산림에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이 지난해 녹색자원 지원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15일 산림청은 복권기금을 활용한 '2020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은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 조성, 소외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총 18개 기관(최우수 6, 우수 6, 장려 6)을 선정했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조성 부문은 전북 익산 시온육아원, 충남 논산 선재어린이집, 무장애나눔길 조성 부문에서는 제주 서귀포 사려니숲과 충남 아산 영인산의 무장애나눔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상을 받은 기관은 2022년 복권기금 녹색자금사업 신청시 특전(인센티브)을 받는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만들고, 소외계층에 숲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매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 7월 예정인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동상의 부자유함 때문에 공공 교통기관을 이용할 때에 여러 가지 곤란이 따르는 사람들을 총칭하고, 약자라는 표현을 피해 '교통곤란자' 또는 '이동제약자'라고도 한다. 부자유함의 원인으로서, 지적인 또는 신체적인 장애나 고령에 의한 기능저하 등 지속성이 높은 것의 외, 일시적인 질병이나 상처 등에서도 마찬가지의 문제가 생긴다. 공공 교통기관의 안전성, 편리성이나 서비스 시책에 있어서는 교통 약자라는 구성 개념의 상정은 불가결의 요건으로 돼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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