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박물관 유물을 중심으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10여종의 학급단체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해 국립고궁박물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휴관 기간에도 공간 제약 없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학급단체 대상 교육을 상·하반기로 구분한다. 상반기(4월~6월)는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상반기 온라인 교육은 '박물관에 놀러온 공주님 왕자님' 등 유아(6~7세)부터 초·중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하반기 교육(9월~12월) 신청은 7월 중에 받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온라인 교육 시행과 함께 시각장애인 대상의 정보통신(IT) 교육용 보조교재를 제작·제공하는 비대면 교육 등을 운영해 왕실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품격과 예법이 살아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지하층과 지상 1, 2층의 전시실에서 500여 년간 이어져온 조선 왕실의 기록과 문화, 생활을 보여주는 왕실 문화재 2000여점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지속 옛 선조들이 남긴 고품격의 문화재를 통해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터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며 문화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조선을 대표하는 화려하면서도 기품 있는 왕실문화유산을 감상하시면서 우리의 문화적 위상을 느낄 수 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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