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진행된 2020 EM 아카데미 교육 장면 |
보령시는 오는 31일까지 유용미생물(이하 EM)의 활용과 생활속 실천 활성화를 위한 '유용미생물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EM은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등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로, 최근에는식기세척, 음료, 비누 등 일상생활은 물론, 연안 생태계 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EM 아카데미는 차수별 10명씩 모두 40명을 모집해 농업반(1~2차)과 생활반(3~4차)으로 운영하며 EM 이론교육 및 실생활 EM 활용기술, EM 제조실습, 가정원예 실습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양기만 친환경기술과장은 "EM의 제작과 효능 등 일상생활 전반에 대한 이용법을 안내해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M (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미생물군)은 지난 1983년 일본 류큐대학 농학부교수였던 히가 데루오 박사가 토양개량을 위해 개발한 미생물이다.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유용한 미생물들이란 뜻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식품의 발효 등에 이용해 왔던 미생물들을 말한다.
이 미생물들은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기 때문에 악취를 없애고, 물을 깨끗이 정화하는 한편, 철, 식품 등의 산화를 방지한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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