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지원을 위해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주최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해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보라! 에너지 절약 아파트!'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운영·집행을 총괄하며 대전도시공사는 사업의 취지에 맞도록 아파트·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기획·평가·홍보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사업은 대전지역 영구임대주택 단지 내 가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교육과 캠페인, 현장 방문을 통한 에너지 진단과 선풍기·에어컨 필터 등 청소를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UP 서비스'는 정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와 관리로 실내 공기질 개선과 더불어 에너지 효율을 5~10% 향상 시킬 수 있어 전기 절전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우 대전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올해로 4년째 지역의 시민단체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저소득층에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 지속 진행하게 돼 기쁘고 반갑다"며 "이런 운동들이 더 확장돼 지역 소외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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