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출연연 내년 8월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 후 임무 중책

대덕특구 출연연 내년 8월 한국형 달 궤도선 발사 후 임무 중책

항우연·천문연·지질자원연·ETRI 참여
각각 탑재체 개발해 우주 탐사 기여

  • 승인 2021-04-01 16:06
  • 신문게재 2021-04-02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1. 궤도선 본체-1
궤도선 본체-1
한국형 달 궤도선(KPLO)이 내년 8월 발사를 앞둔 가운데 성공적인 발사 이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둥지를 튼 출연연의 역할과 임무가 막중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한국형 달 궤도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후 달 지표 100㎞ 상공에서 1년간 수행할 임무와 지원 계획을 밝혔다.

정부 출연연과 국내 대학을 비롯해 미국 NASA가 각각 중책을 맡아 한국형 달 궤도선이 2023년부터 성과 활용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형 달 궤도선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하는 탑재체 5종과 미국 NASA가 개발하는 1종 등 총 6종의 탑재체가 실린다. 총 6개 연구기관이 탑재체 하나씩을 개발해 우주 탐사 기반 기술 확보·검증에 나선다.

대덕특구에 위치한 4개 출연연은 이번 사업에 참여해 각각 임무를 맡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 달 착륙선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기 위한 고해상도카메라(LUTL)를 개발한다. 최대 해상도 5m 이하·오치위차 225m 이하로 달 표면을 관측해 2030년까지 개발 예정인 달착륙선 착륙 후보지 탐색에 나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달 표면 편광영상 확보와 분석을 위한 광시야편광카메라 개발을 맡았다. 100m급 해상도로 달 표면의 편광영상과 티타늄 지도를 산출해 우주 풍화 연구와 지질연구·자원탐사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감마선분광기를 개발해 달 표면의 자원 유무를 탐사한다. 탈 표면 감마선 측정자료를 수집해 5종 이상의 달 원소지도를 제작하고 달 기지 건설에 활용할 수 있는 건설 자원 등을 탐색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심우주탐사용를 위해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해 실시간 메시지와 동영상 등을 전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 경희대는 자기장측정기를 개발해 달 주위의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고 달의 생성 원인을 연구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미국 NASA는 얼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달 남극 지역을 촬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개발한다.

달 궤도선이 발사에 성공하고 2022년 말 달 궤도에 진입하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목표한 임무를 수행하며 2024년부터는 10명 내외 국내 연구자를 선발해 달 탐사 성과 활용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국내 최초로 도전하는 달 궤도선 개발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는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한국형 달 궤도선 KPLO의 우주탐사 성과들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탐사 성과로서 초석이 됨과 동시에 미국의 달 유인탐사 프로그램(아르테미스)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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