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대전교육청 시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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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 대전교육청 시설과

학교 신설 등 학생 중심 환경 개선 집중
573개 기관 시설물 대상 안전관리 진행
과밀학급 해소 위한 학교 신설사업도 속속

  • 승인 2021-04-06 14:38
  • 신문게재 2021-04-07 9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교육청 전경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는 시설이다. 대전교육청 시설과는 시설사업 기획·설계·감독과 안전점검 등을 통해 대전 내 기관과 학교의 교육·연구·행정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개선·관리하는 부서다.

5개 부서 30명으로 구성된 시설과는 항상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각 지역의 학교 시설 공사를 총괄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는 게 이들의 각오다.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학교 과밀학급 해소와 개발지역 내 학생 수용 등을 위해 학교 신설과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사용자에게 맞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실과 급식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 중이다.

또 공사분야에서도 역량을 모은다. 공정하고 청렴한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공사분야 전반에 걸쳐 직원과 관계자들에게 청렴과 안전교육을 진행해 투명한 시설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시설과의 역할과 올해 추진 방안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시설기획총괄담당- '다양한 사업으로 교육 중심의 공간 조성= 학교공간혁신사업은 시설과에선 큰 사업 중 하나다. 미래 교육에 대응 가능한 교육과정 중심 학교공간 조성과 학습과 놀이·휴식 등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공간으로 재 구조화 하는 사업이다. 대상학교를 공모 및 선정하여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엔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문가지원단을 구성하는 등의 노력으로 적극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또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여건 구현을 위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도 있다.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미래인재양성과 미래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 여건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간혁신, 저탄소 제로에너지 그린학교, ICT기반 스마트교실, 생활SOC 학교시설 복합화를 핵심 요소로 한 학교 환경 구축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 시설사업 종합계획 수립 및 예·결산 업무를 총괄 담당해 원활한 교육 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한 공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년 청렴 및 안전교육, 만족도 조사, 청렴 문자 발송 등 시설 공사 과정에 대한 공사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업무추진 과정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내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설관리담당-'교육시설물 안전 관리'= 시설관리담당은 안전을 담당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대전 내 유치원, 각 학교, 직속기관 등 모두 573개 기관의 시설물을 대상으로 연 3회 해빙기, 하절기, 동절기에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단위학교 시설물 관리자가 1차 점검을 진행하고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해선 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이 확인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재해 취약 시설물로 관리하는 폭설, 장마, 화재, 붕괴, 공사장 위험시설물은 기술직 공무원과 외부전문가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별도 점검을 한다.

매년 어린이놀이시설 및 활동공간 점검계획을 수립해 유·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의 어린이 놀이시설(391개소)을 대상으로 상·하반기(82개소) 어린이놀이시설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놀이기구(그네, 미끄럼틀, 흔들놀이기구, 조합놀이대 등) 파손 여부, 유지·관리 및 바닥 충격 흡수 적정성 등을 측정하고,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민간전문가와의 협력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또 사용자(학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 청사 증축 공사 진행, 대전수학문화관 신설을 진행했고, BTL 사업 신설 20곳, 증·개축 학교 14곳을 대상으로 한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시설1(동부 지역 학교 시설 공사 총괄)·시설2(서부 지역 학교 시설 공사 총괄)·시설3(관내 학교 설비 공사 총괄)-'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조성'= 각 지역의 공사를 총괄하는 시설1·2·3은 학생의 학교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모은다. 먼저 학교 과밀학급 해소와 개발지역 내 학생 수용 등을 위해 학교신설과 증·개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대전 해든학교를 신설했다. 내년엔 대전 어울림유치원, 대전 친수2유초, 대전 서남4중학교을 신설할 예정이다. 유성생명과학고 등 5교에 증·개축 공사를 진행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올해엔 지역과 학교 간 시설격차를 줄이기 위해 모두 17개교에 교실, 급식실, 화장실 등 노후된 학교시설에 개선 공사를 추진해 학생이 사용하기 편리한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화재 및 지진 등에 대한 학교 건축물 안전성을 강화를 위해 노후 건물 수선 시 외벽마감재를 불연성 마감재인 벽돌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5년까지 외단열 건물 해소를 계획하고 있고,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성능을 확보하는 내진 보강 사업을 올해에는 10개교 진행 예정이다. 2029년까지 내진보강률 100% 달성을 목표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자연 친화 공간도 마련'= 녹색 공간이 부족한 학교 내 특성에 맞는 생태숲을 조성해 도심 속 친환경 교육공간을 제공하고, 물 부족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적 관심도 제고를 위해 '감성숲' 사업을 모두 5개교에 진행하고 있다. 감성숲 사업을 통해 교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휴게 공간을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 정서함양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활동을 위해 확대 시행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냉난방기 등 전기기기의 사용량 증가에 따라 학교운영비에서 전기요금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년 전기사용량이 많은 50개 학교를 선정해 전기요금 절감 방안을 학교에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햇빛새싹발전소와의 협약을 통해 학교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해 10년 동안 모두 2억 4140만 원의 재정수익을 창출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체험학습 공간을 조성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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