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남세종지역본부는 8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번기 부족한 농촌 일손지원과 범국민이 농촌과 함께하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릴레이 60 캠페인' 출발을 선언했다.
충남세종농협은 농협 창립일인 8월 15일까지 16개 시·군지부별로 진행되는 농촌일손돕기에 농협, 지자체, 유관기관 임직원 등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60회 이상의 일손돕기를 전사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농협은 아산 음봉면에서 캠페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길정섭 충남세종농협 본부장과 여운철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진문종 농협아산시지부장, 정하선 음봉농협 조합장과 농협 임직원 60여명이 참가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캠페인 1호 일손돕기로 충남세종농협 봉사단 60여명은 배꽃 화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시 음봉면 염철형씨 농장을 찾아 13만 2000㎡ 면적의 배 과수원 화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농협 60년을 되돌아보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알리는 차량용 스티커 1만장을 제작해 충남세종관내 임직원 차량에 부착하여 대국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 충남도와 공동으로 농촌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업지원단을 조직, 영세소농업인 대상 농기계 작업 및 인력 지원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은 충남지역 82개 지역농협에 농작업지원단을 구성했다. 충남도와 시군에서 55억원을 지원받고, 농협중앙회가 15억6000만원, 지역농협이 7억8000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총 78억 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농작업 지원에 집중 투입해 영농철 충남관내 농업인의 일손을 적극 도와주기로 했다.
길정섭 본부장은 "농협 60주년을 맞아 충남세종농협은 도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농업인 지원사업을 전사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충남세종지역에서 진행되는 농촌일손돕기 릴레이 60 캠페인을통해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가 조금이라도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민들은 도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 지역민은 "지역을 위해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농협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를 바란다"며 "도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애써주는 농협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도민 역시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도민을 위해 애써주는 이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먼 발치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나도 봉사를 통해 지역 농업인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내포=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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