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콘텐츠코리아랩, 문화콘텐츠 창작 창업 지원 메카

  • 전국
  • 천안시

충남콘텐츠코리아랩, 문화콘텐츠 창작 창업 지원 메카

중도일보-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공동기획

  • 승인 2021-04-26 11:35
  • 수정 2021-05-01 13:28
  • 신문게재 2021-04-27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이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창의인력 양성과 문화콘텐츠 개발, 창작 창업 지원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해 말까지 10만여 명의 창작자나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창의 교육지원과 문화콘텐츠 R&D 개발, 스타트업 지원 등 15개시군 콘텐츠 창작 활동 확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강화와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마중물 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은 지난 5년간 아이디어 전문가 교육 7130여명과 아이디어발굴 618건, 융합콘텐츠 개발 37건, 시제품제작 120건, 마케팅 지원 107건, 창업지원 89건, 일자리 창출 84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창작과 창업을 희망하는 10만여 명의 도민에게 보탬을 줬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의 감염확산에 따라 3개월 이상 시설을 폐쇄했음에도 아이디어 교육과 시제품 제작, 판로개척 등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활발히 운영돼 창작·창업자들의 힘이 됐다.



실제 지난해 비대면 속에 1500여명이 아이디어 전문가 교육을 받았으며 아이디어발굴 132건, 융합콘텐츠 개발 9건, 시제품제작 30건, 마케팅 지원 30건 등을 일궈냈다.

창업의 경우 20건을 지원해 100%의 유지율을 보였으며 정회원 수도 3000명을 넘어섰다.

또 지난해에는 충남 최초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서(TIPS)에 4개사가 선정돼 1억여 원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은 4개사에 대한 투자전략 수립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원하는 입주기업도 늘고 있다.

지난해 스타트업 입주기업 수는 13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2019년 11개소, 2018년 8개소, 2017년 12개소, 2016년 10개소로 집계됐다.

충남 도민의 창작활동 확산과 창의인력 육성을 위한 브리지센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콘텐츠코리아랩 브리지센터는 2018년 3개(아산, 당진, 공주)를 시작으로 2019년 4개(아산, 공주, 서산, 보령), 지난해 5개 지역(아산, 계룡, 공주, 서천, 보령)으로 확대된데 이어 올해는 6곳의 선정에 들어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D프린터 운용기능사, 드론 축구, 코딩 교육, 로컬 콘텐츠 발굴, 팝아트 교육 등이 지역별로 운영된다.

이처럼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의 활발한 운영은 전국 평가에서도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콘텐츠기업센터와 글로벌센터 등 콘텐츠 거점 인프라 조성으로 창작자의 성장과 확산에 집중한 결과 전국 콘텐츠 운영 연차평가에서 3위를 차지 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앞서 2019년도에도 콘텐츠 창의 인력양성과 문화콘텐츠 R&D 개발, 스타트업 지원 등을 높이 평가받아 2위를 차지해 4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영감을 현실화하는 충남 문화산업진흥의 중심으로 크리에이터의 놀이터이자 쉼터이며 바로 그곳"이라며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에서 창업 연구개발(R&D) 마케팅 펀딩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일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신더휴리저브2 '무순위 1세대' 공급… 2024년 세종시 첫 물량
  2. '역대급 세수펑크' 올해 세수전망도 어둡다
  3. [썰: 기사보다 더 솔깃한 이야기]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임명에 기대와 우려?
  4. 충남대병원 비대위 교수들 "금요일 외래휴진"-병원측 "진료 축소 없다"
  5. [초대석] 김정겸 충남대 신임 총장 "대학 역할 변화 필요… 메가유니버시티로"
  1. 직장·공장새마을운동대전시협의회 제19대 박흥용 회장 만장일치 추대
  2. 장대A구역 이주 창립총회… 본격 사업추진 속도 전망
  3. 어린이집 교사에 대변 기저귀 때린 A씨 징역형 집행유예
  4.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놓고 지역사회 반발
  5. (주)보물섬수산, 어버이날 맞이 지역 어르신 점심 대접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野 내달 예산정책協 추진… 협치 시동걸리나

대전시-野 내달 예산정책協 추진… 협치 시동걸리나

대전시가 5월 중으로 지역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추진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가운데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7개 의석을 싹쓸이하면서 여야 협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나온 카드로 주목된다. 대전시와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대전시와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 7명이 참여하는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미 민주당 대전시당에 이같은 의지를 전달했으며 개최 예정일을 조율 중이다. 장철민(동구), 박용갑(중구), 장..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 "소진공의 이전 계획은 아집, 전면 철회하라"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 "소진공의 이전 계획은 아집, 전면 철회하라"

국민의힘 대전 중구 시·구의원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이전 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22일 입장문을 내 "소진공이 대전시의 맞춤형 지원까지 거절한 채 신도심으로 사옥 이전 결정을 내렸다"며 "분명한 대안이 존재함에도 대전에서 소상공인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구를 떠나 신도심으로 이전하겠다는 아집은 그들이 존재 이유를 망각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게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구는 역사적으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밀집해 있는 대전의 중심 상권"이라며 "그러나 현재 지역상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소진공..

편의점 택배비 5월부터 일제히 상승… 적게는 100원부터 400원까지
편의점 택배비 5월부터 일제히 상승… 적게는 100원부터 400원까지

5월부터 편의점 택배비까지 일제히 상승한다. 23일 유통·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접수하는 일반 택배 운임을 5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 4사 가운데 CJ대한통운과 계약한 GS25와 CU, 이마트24 일반 택배 가격이 오른다. CJ대한통운의 운임 인상에 따른 간접비용 상승분까지 포함해 고객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최대 400원이다. CU와 이마트24는 보다 구간을 세분화했다. 무게·권역별로 보면 CU는 100~400원, 이마트24는 100~300원, GS25는 일괄적으로 100원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선생님과 함께 책 읽기…‘즐거워요’

  •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친환경 소비생활 함께해요’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놓고 지역사회 반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성 이전 놓고 지역사회 반발

  •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