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은 26일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개최된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수소산업 활성화를 선언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충청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당진시의회 최창용 의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을 비롯해 하이넷 유종수 대표이사,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 한국가스공사 양진열 본부장, 현대자동차 양진모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 현대로템 김득호 본부장, 국민은행 이미경 영업그룹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 중 수소를 대량으로 뽑아내 기존보다 최소 20% 가량 가격을 낮춰 수소차 충전용으로 전량 유통하며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이 출자해 설립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식회사가 설비를 운영한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에서 수소 튜브트레일러 운송을 맡고 에스피지수소에서 유통 자문과 백업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시장은 "수소경제는 우리 곁에 와 있지만 아직 널리 퍼져 있지 않은 미래"라며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 구축 및 지방정부 차원의 관련 산업 지원, 주민수용성 확보, 인력양성과 안전관리 체계 마련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해 12월 패키지형 수소충전소가 민간 개방했으며 국도32호선 당진방향 수소충전소 1개소가 올 여름 준공을 앞두고 있고 향후 수소버스 및 화물차 확산에 대비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설치를 계획하는 등 수소경제 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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