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구는 391명 모집에 1,224명이 신청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이들에게 시구의 발굴사업 중심으로 생활 방역 및 대전형 공공일자리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 중 전문 분야가 아닌 환경정비 등 기타 노인 일자리 5개 분야에 신청자가 대거 몰리며 대다수 신청자가 탈락했다.
이번 사업에 탈락한 대전 서구 갈마동에 거주하는 신 모 씨(73)는 일자리 참여에 희망이 없다고 허탈해하는 한편, 소외감 마저 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달 본격 추진하는 희망근로는 저소득층과 실직자, 휴폐업자, 무직휴급자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주 15~40시간씩 총 6월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 급여는 1인당 월 68만원에서 181만원까지 지급되며, 4대 보험도 적용된다.
한편,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희망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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