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어린이,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 가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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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어린이,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 가진 존재"

어린이날 맞아 축하 영상메시지 전해

  • 승인 2021-05-06 00:16
  • 신문게재 2021-05-06 3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도지사
양승조 충남지사<사진>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규모 집합행사 대신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양 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상으로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 모두의 노력에도 마음껏 봄의 아름다움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린이 여러분도 손을 자주 씻고, 항상 마스크 착용과 같은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수, 과학자, 정치인, 유튜버 등 모든 어린이의 수많은 꿈을 응원한다"며 "아직 재능을 찾지 못하거나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고민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모든 어린이는 하나의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소중한 존재"라며 "하루하루의 경험이 쌓여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아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와 함께 양승조 지사는 부여군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삼신늘푸른동산를 찾아 시설 아동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어린이들에게 "친구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 나보다 힘없는 어린이들을 도와주는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이)늘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와 대화의 시간에서 한 아동이 '지사님은 어떤 일을 하시냐'는 다소 어색한 질문에 대해 양 지사는 "도지사가 하는 일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220만명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이 중점"이라면서 "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소방직을 포함해 약 5500명인데, 이들과 함께 우리 도민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있게 돕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이번 축하 영상은 도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도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공개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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