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2대 이사장에 김경석 교수 임명

선박 안전성 제고와 해상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신임 김경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2대 이사장에 김경석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가 임명됐다. 전임 이연승 이사장이 지난 2월 말 퇴임 후 60여 일간 공석이었다. 임기는 10일부터 2024년 5월 9일까지 3년이다.

경북 영천 출신의 김경석 이사장은 대륜고를 나와 한국해양대 기관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교육본부장, 기획조정실장, 선박운항기술연구소장 등을 30년 간 역임했다. 특히 , 대한선박·정양해운 기관사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전임강사를 맡는 등 단단한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선원의 교육·훈련, 복지향상 등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선원네트워크' 자문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김 이사장은 해군 함정과 상선, 공공기관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해사안전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고루 갖췄다"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