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2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발명교육법 개정을 검토 중인 양금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발명 교육 활성화 정책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정책 콘서트는 디지털 시대에 로봇, 인공지능 등 새로운 산업 일자리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 변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 콘서트는 1부는 발명교육 주요 이슈에 대한 주제발표로, 2부는 부처·교육계·학계·학생 등 각계 대표자의 패널 토론으로 구성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한 일선 학교 학생 등 청중들도 다양한 의견도 개진했다.
특허청과 양금희 의원실은 제시된 의견을 발명교육법 개정 및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이 행사가 발명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발명교육이 교육현장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별 발명교육 거점기관을 설치하고 발명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명교육법은 발명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 국민의 발명지식,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키움으로써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허청은 발명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장과의 협의를 거쳐 발명교육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또한 수립 과정 중 필요하면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에게도 협조를 구할 수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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