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

제71대 오정무 대전동산교회 목사 취임

제71대 대전기독교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오정무 대전동산교회 담임목사

사진 왼쪽부터 조상용 이임회장, 오정무 취임회장

“오직 주님만을 신뢰하여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대전시 2500교회, 35만 성도의 신앙공동체인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70대·71대 회장 이·취임감사예배가 16일 오후 3시 서구 가장로 24-1(괴정동) 대전동산교회(담임 오정무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제70대 회장인 조상용 대전중부교회 담임목사가 이임하고, 오정무 대전동산교회 담임목사가 제7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1부 예배 시간에는 대전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인 이병후 가양제일교회 목사의 인도로 대전노회장인 김병일 새롬교회 목사가 기도하고 대전기독교연합회 부회장이자 대전시장로연합회 회장인 오종탁 장로가 성경봉독했다. 이어 대전동산교회 장로들이 특송하고, 대전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인 이기복 하늘문교회 감독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지도자’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날 2부 이취임식은 대기연 사무총장인 오종영 영성교회 목사의 사회로 조상용 이임회장의 이임사와 연합회기 전달식이 있었다.

제71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정무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코로나 19로 인한 예배의 위축을 극복하고 다시 예배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회의 영광과 권위를 회복해 사회적 신뢰도를 높이는 일에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무엇보다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 발의해 국회에서 통과시키고자 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안의 통과를 막아내는 일에 여타 기독교 선교기관과 시민단체와 협력해 하나님의 정의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연 증경회장인 김철민 대전제일교회 목사의 격려사

오 목사는 “오늘의 이 자리가 축하의 자리이기보다 ‘우리 모두가 함께 일어나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대기연 연합회의 모든 임원들은 대전시민과 교회를 섬기는 일에 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인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의 축사

이날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이자 침례교총회장인 박문수 디딤돌교회 목사와 증경회장인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축사하고, 대기연 자문인 박경배 송촌장로교회 목사와 대기연 증경회장인 김철민 대전제일교회 목사가 격려사했다.

이어 장종현 예장백석총회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오정무 목사가 임원진을 소개한 후 대전중부교회와 대전동산교회에서 이취임회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오정무 목사는 조상용 이임회장과 오성균 사무총장 목사, 김동호 서기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이임회장과 취임회장에게 예물을 증정했다.

이날 강현창 대전동산교회 장로의 인사와 광고에 이어 다같이 ‘내평생 소원 이것뿐’을 찬송하고, 대기연 증경회장인 힐탑교회 안승철 감독의 축도로 이취임식을 마쳤다.

한편 이날 제71대 회장 오정무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 이어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장종현 예장백석총회장, 김선배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권혁대 목원대학교 총장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