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충절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날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충절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날

“중국 단오절”

  • 승인 2025-05-18 13:27
  • 신문게재 2024-11-10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 전역에서 음력 5월 5일 단오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단오절은 애국시인 굴원의 충절을 기리는 날로, 굴원은 진나라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은 뒤 멱라수에 투신했다. 백성들은 그의 시신을 찾기 위해 배를 타고 나갔고, 물고기들이 시신을 해치지 못하게 대나무 잎으로 찹쌀을 싸서 찐 '쭝쯔'를 강에 던졌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 단오절에 용선경기, 쭝쯔 먹기, 향낭 달기, 약쑥과 창포 걸기 등 다양한 풍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오절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충절과 가족애, 그리고 민족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은 2008년부터 단오절을 국가명절로 지정해 공휴일로 정했다.

2009년에는 단오절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는 단오절이 지닌 전통성과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단오절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충절과 가족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단오절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충절과 가족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다. 이러한 전통과 문화적 가치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단오절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
시에위잉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3. 2026년 지방선거 향하는 세종시 정치권...'시장 선거' 구도는
  4.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5. 광복 80주년 대전 시내버스 통해 '호국 영웅' 알린다
  1. 문화재 내부 공사인데도 '자체심의'…문화재 보존 사각지대 심각
  2. 대전 초등학생 11년 만에 순유입 전환… 유성·중구 전국 상위권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주말까지 비 예보…장마 시작에 침수 피해 지역 '불안'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헤드라인 뉴스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우주청 인근 이전 법안 발의 `파장`

항우연·천문연, 경남 사천 우주청 인근 이전 법안 발의 '파장'

‘과학수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이 있는 경남 사천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충청권 국회의원들까지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면서 공동 대응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7일 우주항공청 소재지인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과 산업기능을 연계하기 위해 우주항공기술 연구개발 관련 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과 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 인근에 소재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우주항공청 설치·운영에 관한..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 '30년 초과' 공동주택 비중 전국서 가장 높아… 대책 마련 필요

대전의 공동주택 노후화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도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부동산R114가 정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전국 30년 초과 노후주택은 260만 6823채로 전체의 22%로 나타났다. 즉 전국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인 셈이다. 노후 주택은 2022년 135만 9826채(12%), 2023년 170만 5215채(15%), 2024년 219만 4122채(18%)로 꾸준히 늘..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환불' 하려니 안된다?...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 다발

충청권 캠핑장 피해구제 신청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구제 신청 중 환불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해 캠핑장을 예약하기 전 날씨와 환불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접수된 캠핑장 관련 피해구제 사건(327건) 중 환불 불만 사례가 246건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8.1%(157건)로 가장 많았고, 대전·세종·충청이 15.7%(51건), 강원 12.9%(42건), 부산·울산·경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