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돌봄부터 근무혁신까지… '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3. 도정과 연계한 출산·육아 친화정책

  • 승인 2025-12-12 17:13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art_644437_1719451330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 체계로, 아이 돌봄을 둘러싼 다양한 부담을 지역이 함께 나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영유아기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초등돌봄 확대,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지역 거점 산후케어 강화 등 여러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부모들의 체감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정책은 돌봄 공백을 메우는 기초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의 근무문화까지 변화시키는 구조적 개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충남경제진흥원이 추진하는 '출산·육아 우수기업 지원사업'이다. 올해만 해도 다수 기업이 주 4일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체인력 지원, 유연근무 확대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조직문화가 크게 변화했다.

실제 성과도 확인되고 있다. 출산·육아 지원제도 도입 기업들의 경우 근로자 만족도 상승, 이직률 감소, 장기근속 증가 등의 긍정적 변화가 이어졌다. 주 4일 근무제 도입 기업들은 생산성과 업무 효율이 오히려 향상되는 성과를 보여 출산·육아 친화정책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도가 시행한 맞춤형 컨설팅 역시 기업들의 제도 정착을 크게 도왔다. 공인노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취업규칙 개정, 근태관리 체계 재정비, 육아휴직 확대 운영 등을 지원하면서 제도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의 참여율이 높아졌다.

도 관계자는 "돌봄·교육·근로·정주여건을 하나의 정책 플랫폼으로 묶은 것이 충남형 풀케어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아이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해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제도 도입을 돕는 지원사업과 지역 돌봄 강화 정책을 연계해 충남이 '출산·육아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끝>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한국새농민 대전시회, 협력농장 벼 수확 행사
  2.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3. 소진공, 글로벌 기자단 발대식 개최
  4. 대전소방본부, 16층 이상 건축물 건축허가 동의 업무 확대
  5. [현장취재]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대전사회복지대회
  1. 대전 대학생, AI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2. [날씨] 4일 대체로 맑아…주말에도 맑고 선선
  3. '제78회 충남도민체전' 3일 본격 서막
  4. 충남콘텐츠진흥원, 독일 게임스컴 2026 충남공동관 참가 성료
  5. 천안동남소방서, 추석 명절 대비 ㈜아라리오 현장점검

헤드라인 뉴스


220만 도민 화합의 장 열렸다…‘충남도민체전’ 당진서 팡파르

220만 도민 화합의 장 열렸다…‘충남도민체전’ 당진서 팡파르

당진시는 9월 3일 오후 7시 당진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제78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화려하게 시작하며 220만 충남도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충청남도 각지에서 모인 내·외빈, 선수단, 관람객이 참석해 충남도민의 화합과 스포츠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주제공연, 성화 점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주제공연 '당진, 미래를 여는 빛의 물결'과 2026대 규모의 드론쇼·성화 점화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열기를 끌어..

국회도서관 제공 주요 의정정보`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만난다
국회도서관 제공 주요 의정정보' 대전 한밭도서관에서 만난다

국회의 주요 의정 정보와 발간물을 대전의 대표 도서관인 한밭도서관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과 한밭도서관(관장 김혜정)이 4일 한밭도서관 내 '국회 의정정보센터' 설치, 국회도서관 정보시스템과 발간물 공유, 기관 간 협업 모델 마련 등을 내용을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다. 우선 국회 의정정보센터는 광역 지방정부 대표도서관에 설치해 국회도서관이 생산·제공하는 의정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거점 기능을 하는 곳으로, 제주 한라도서관과 울산도서관에 이어 한밭도서관에 세 번째로 들어선다...

천안 K-컬처박람회, 청년·글로벌 문화 축제로 열기 고조
천안 K-컬처박람회, 청년·글로벌 문화 축제로 열기 고조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청년 예술인들의 무대와 글로벌 관람객 참여가 어우러지며 축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천안시는 4일 웰컴존과 정문 광장 일대에서 지역 청년과 대학생이 주도하는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웰컴존에서 충남콘텐츠진흥원 충남음악창작소와 연계한 기획공연 'K-SCENE'이 열렸고, 천안시 청소년 댄스팀 공연을 시작으로 백석대·상명대·순천향대·호서대 등 4개 대학의 힙합 무대, 대학 연합 송캠프 우수팀 공연, 인공지능(AI) 기반 지역특화 음원 상영, 전국 인디 뮤지션 쇼케이스가 잇따라 펼쳐졌다. 정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