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2026년 농정에 221억 투입···6대 분야 농업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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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6년 농정에 221억 투입···6대 분야 농업 경쟁력 강화

  • 승인 2026-01-15 10:37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26년 농정 분야에 총 221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15일 6대 분야 12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과 경쟁력 있는 농정 시스템 마련에 나선다.

군은 먼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 2023년 209명이던 도입 인원은 2025년 745명으로 늘어 1610여 농가에 투입했으며,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2025년 4월 준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활용해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고 라오스 현지 면접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산지 유통 현대화도 속도를 낸다. 총사업비 30억5천만 원이 투입하는 스마트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건고추·멜론·표고 등 지역 주요 품목의 유통·저장 체계를 개선해 물류 처리 능력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동선별비 지원,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 산지유통센터 지원, 농산물 패키징 표준화·규격화 등 21개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해 '칠갑마루'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비가림시설 확충과 농가 맞춤형 원예시설·생산장비 지원을 확대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한 미래형 농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구기자 등 지역 특화 품목과 전략 육성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17개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한다.

향진주쌀을 지역 대표 고품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GAP 인증 출하조직을 4곳으로 확대하고 계약재배 면적을 200ha로 늘리는 등 고품질 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타작물 전환을 통한 쌀 적정 생산을 위해서는 기반 조성과 농기계 지원 등에 21억 원을 편성했다.

축산 분야에는 78억 원을 투입해 사육 환경 개선과 청정 축산 기반을 다진다. '청양더한우' 브랜드 활성화와 한우·돼지 개량 사업, 조사료 자급 기반 확충을 통해 축산 농가 소득과 사료비 절감을 동시에 도모한다. AI·ASF 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취약 지역 집중 관리와 상시 예찰 체계도 강화한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고 청양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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