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5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출범… 보존·관리·활용 정책 자문 강화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제5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출범… 보존·관리·활용 정책 자문 강화

소수정예 전문가 중심 운영… 향후 2년간 정책 결정 과정 참여

  • 승인 2026-01-24 17:5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1.제5기 부여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 (1)
부여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 장면(사진 부여군 제공)
부여군이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 정책 자문 강화를 목표로 제5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운영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내 세계유산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월 21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제5기 부여 세계유산 보존협의회' 위촉식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2년간 세계유산 정책 전반을 자문할 협의회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세계유산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주민 대표, 건축·도시·관광·환경 분야 종사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어 협의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며 제5기 협의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제5기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기존의 대규모 인원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소수정예 전문가 중심의 실질적 자문기구로 기능을 재정립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협의회의 정책 자문 기능이 다소 약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5기부터는 세계유산 관련 주요 사업과 정책 결정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특히 협의회는 세계유산 보존·관리·활용 사업에 대한 사전 자문을 비롯해 국가유산청 협의사항 대응, 각종 공모사업 참여 전략 수립, 세계유산 영향평가, 경관 및 활용계획 수립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같은 날 열린 정기회의에서는 제5기 부여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운영 방안과 함께 세계유산과 관련한 부여군의 주요 사업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위원들은 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나누며, 향후 협의회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제5기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세계유산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이 위원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부여군이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위원들의 고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5기 세계유산보존협의회 출범은 부여군이 세계유산 보존을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정책·행정·활용 전략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소수정예 전문가 중심의 운영 전환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국가유산청 협의 및 공모사업 대응력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향후 협의회가 지역 주민과 행정, 전문가를 잇는 실질적 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구' 탈출 장기화… 포획 원칙에 폐사 가능성 열고 수색 확대
  2. 한국늑대 종복원 18년 노력의 결실 '늑구'… 토종의 명맥 잇기도 '위태'
  3. 세종시의원 20석 주인은 어디로… 경쟁구도 속속 윤곽
  4. KINS, 입체적인 안전점검 체계로 원전 사고 예방… 생활 주변 방사선 안전도
  5. 잊힌 '서울대 10개 만들기'…"부족한 지역 거점국립대 교원 확보부터 절실"
  1. 월평정수장 용출 4곳 중 3곳서 하루 87톤 흘러 …"시설 내 여러 배관 검사부터"조언
  2. [지선 D-50] 안정론 VS 견제론 與野 금강벨트 명운 건 혈투
  3. 대덕특구 '글로벌 과학기술혁신 허브'로… 특구 5개년 육성계획 확정
  4. [중도초대석] 이창섭 부위원장 "U대회로 하나된 충청… 연대의 가치, 전 세계에 알릴 것"
  5. 대덕구,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헤드라인 뉴스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피습

계룡시 모 고교서 3학년 학생이 교사 피습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등교 직후 학생들이 교실에 머무는 시간대에 교내에서 벌어진 사고로 교육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산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44분경 계룡시 소재 모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이 학교 3학년인 A 군이 30대 남성 교사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경찰의 119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등과 목 부위를 다친 B 교사를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다행히 B 교사는..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 14일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결론내자"

4월 14일 열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별법 없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 안정적인 이전이 어려운 만큼,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결론을 내자며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비례)·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시갑)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4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을 최우선 안건으로 상정하고 밤샘 논의를 통해서라도 통과시키자"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시을)·이정문(천안시병) 의원..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꼭두새벽에 '쾅' 폭발음에 전쟁이라도 난 줄, 청주 봉명동 폭발사고 처참한 현장

13일 오전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아파트와 상가 유리창과 차량이 파손됐다. 새벽 시간이라 대부분 잠을 자고 있던 주민들은 폭발음에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로 인한 파편으로 인근 주택과 아파트 유리창이 깨지고 주민 15명이 부상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민들은 "전쟁이라도 난 줄 알았다. 어디부터 수습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처참했던 사고 당시 현장 화면을 영상에 담았다.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 영상:독자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대전시 선관위, 지방선거 50여일 앞두고 투표참여 캠페인

  •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초여름 날씨에 등장한 반팔

  •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대전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늘도 매진

  •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 벚꽃 만개한 보령 주산 벚꽃길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