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시사문단, 2026년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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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 2026년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 ‘선정’

제21호 ‘봄의 손짓’ 동인지와 함께하는 문학의 축제

  • 승인 2026-02-08 10:43
  • 수정 2026-02-09 15:46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월간 시사문단, 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미지.
월간 시사문단, 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이미지.
월간 시사문단이 8일 2026년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소속 예술인 작가 중 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예술인 중에서도 개인 저서와 '제21호 봄의 손짓' 동인지 발표 작가를 대상으로 작품 심사를 진행해 선정됐다.

빈여백동인문학상은 2018년에 작고한 故 황금찬 시인이 2005년에 제정한 '봄의 손짓' 동인지를 통해 귀한 작가들의 작품 선정과 활동을 높이 평가된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故 황금찬 선생이 제정하고, 황금찬 선생의 제자였던 문인들이 명맥을 이끌며 매년 봄에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빈여백동인은 현재 남양주 북한강문학제를 후원하는 단체다. 특히 2026년도 '봄의 손짓' 동인지가 21호가 발간되는 해이다.

이번 문학상 심사위원장은 손근호 시인·평론가가 맡았으며, 심사위원 및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심사위원

김후란 서울문학의 집 이사장·시인, 김용언 한국작가연대 이사장·시인, 박효석 월간 시사문단 회장, 조규수 시인·전 한국현대시인협회 사무국장, 마경덕 시인·시창작강사, 손근호 그림과책 대표·월간 시사문단 발행인·시인·수필가·평론가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대상 수상 기준은 출간한 저서와 봄의 손짓 작품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대상 수상자

충남 박향숙 시인의 참새의 언어·그림과책, 제21호 봄의 손짓, 봄의 숨결로 외 6편

경기 심명숙 시인의 시큼에서 상큼 사이·그림과책, 제21호 봄의 손짓, 붉은 편자 외 6편

경북 박은희 시인의 별빛 찻잔·맑은책, 제21호 봄의 손짓, 우각 다육 식물 외 6편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 본상 수상자

서울 류현숙 시인의 21세기 파라다이스

경기 유병선 시인의 이식된 봄 외 6편

본상 기준은 빈여백동인지 제21호 봄의 손짓 작품 발표작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체 심사평

대상 수상작 박향숙 시인의 '봄의 숨결로' 작품은 억눌렀다고 믿었던 감정의 등장이다. 아프지만 결국은 살아나는 쪽으로 가는 시적 화자의 모습을 시인이 잘 승화시킨 작품이다.

심명숙 시인의 '붉은 편자' 작품은 시적 화자의 희망을 그려낸 것으로, 능력을 아는 것과 다시 달리고 싶은 마음 사이의 간극을 절제된 이미지로 잘 잡아낸 작품으로,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이라 하겠다.

박은희 시인의 '우각 다육 식물'은 절제된 언어로 잘 담아낸 작품으로,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고 식물의 생태와 계절로 끝까지 밀고 간 점도 시적 신뢰감을 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본상 수상자 류현숙 시인의 '21세기 파라다이스' 작품은 현대 도시인의 소외와 상실감을 아주 날카로우면서도 탐미적인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집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마음이 살고 있는 탯자리'로 시적인 승화를 시킨 점은 심상치 않는 시적화자의 심상을 잘 그려 내고 있다. 유병선 시인의 '이식된 봄' 작품은 자연스러운 순환이 아니라 옮겨 심어진, 인위적이고 어딘가 아픈 계절을 예고하며, 그래도 봄을 인식하는 시적 화자의 봄의 찬란함을 그려내고 있다.

수상자들은 "'제21회 빈여백동인문학상'에 선정됨으로써 더욱 문학의 빛을 발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시상식은 3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경복궁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하며, 월간 시사문단이 주최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빈여백동인문학연구회,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한국시사문단낭송가협회가 후원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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