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과기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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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과기부 공모 선정

메타버스 지원센터 고도화…에너지 산업·XR·생성형 AI 결합

  • 승인 2026-02-11 15:10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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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방문객이 메타버스 지원센터 사업으로 제작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전남 가상융합산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이 지난해 8월 시행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 맞춰 기존 메타버스 지원센터를 가상융합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거점으로 개편하고 고도화하려는 정부 정책 기조가 반영된 결과라고 11일 밝혔다.

전남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국비 약 4억 원을 포함해 연간 총 8억 원이 투입되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은 확장현실(XR)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융합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법으로 이번 혁신센터 지정은 나주시가 전남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나주시와 순천시로 분산 운영되던 메타버스 지원센터의 거점 기능이 이번 혁신센터 지정을 통해 나주 단일 지역으로 집중되면서 정책 집행의 효율성과 산업 집적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전담 운영하며 나주의 핵심 특화산업인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가상융합기술과 생성형 AI 등 첨단 가상융합 기술을 접목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지역 산업 전반의 AX(AI 전환)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전문 인력 양성, 유망 기업 발굴과 육성,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단계별 산업 성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나주에는 전라남도가 제공하는 콘텐츠 기업 입주 공간 3개소 29개실이 조성돼 있어 관련 기업의 집적과 협업 여건도 갖춰져 있다.

나주시는 콘텐츠 제작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혁신센터 선정은 나주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메타버스와 가상융합산업 육성 정책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에너지와 제조업 등 지역 강점 산업에 가상융합 기술을 접목해 지역 경제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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