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실사용•인프라’ 코인 상장 잰걸음... “트렌드 코인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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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실사용•인프라’ 코인 상장 잰걸음... “트렌드 코인 선점”

  • 승인 2026-03-13 11:09
  • 김상진 기자김상진 기자

 

빗썸_국문 BI (1)

 

 

 

빗썸이 2월 상장 라인업을 웹3 보안·디파이(DeFi) 인프라·이더리움 생태계 활용성 중심으로 구성하며 시장 흐름에 맞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상장 심사 기준이 전반적으로 엄격해진 가운데, 빗썸이 실제 사용처가 비교적 뚜렷한 프로젝트를 발굴해 상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빗썸은 최근 라이터(LIT)·고플러스(GPS)·이더가스(GWEI) 등 3개 가상자산을 상장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출시된 신생 종목으로, 빗썸이 빠르게 신규 자산을 편입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라이터는 영지식증명(ZK) 기반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 성격의 프로젝트다. 프라이버시•확장성 기술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고플러스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안에 활용되는 프로젝트로, 최근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진 온체인 보안 수요를 겨냥한다. 이더가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수수료(가스) 기반 트레이딩에 쓰인다. 이더리움 생태계 참여자들의 실사용 영역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빗썸은 문버드(BIRB)•아즈텍(AZTEC)•에스프레소(ESP) 등도 상장하며 NFT 기반 생태계와 레이어2(L2) 확장성 프로젝트까지 폭넓게 담았다. 문버드는 NFT 흥행 프로젝트가 생태계 내 이용을 위해 발행한 토큰이라는 점에서 ‘커뮤니티 기반 수요’를 흡수한다. 아즈텍과 에스프레소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성 개선이라는 ‘기술 기반 수요’를 겨냥한다는 분석이다.

 

국내 거래소들은 법 시행 이후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거래소와의 동시 상장 속도가 전반적으로 늦춰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빗썸은 웹3 보안·디파이 인프라 등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편입하며 상장 라인업을 넓히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상장 과정에서 프로젝트의 기술•사업 지속가능성, 유통 구조, 보안성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기반으로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장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강화해 건전한 거래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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