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민심 어디로 향하나…지방선거 앞두고 표심 탐색전 치열

  • 충청
  • 충북

제천 민심 어디로 향하나…지방선거 앞두고 표심 탐색전 치열

후보 난립 속 유권자 접촉 경쟁 가열, 지역 현안 중심 판세 변화 주목

  • 승인 2026-05-05 10:23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사진=제천시 제공)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천 지역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둘러싼 움직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후보자 등록을 앞둔 시점이지만 지역 곳곳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식의 접촉과 여론 형성이 이뤄지며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는 양상이다.

최근 제천 시내 전통시장과 주요 생활권에서는 후보자들의 방문이 잦아지며 시민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생활 밀착형 공약을 강조하는 후보들이 늘어나면서 교통, 지역경제, 복지 등 현실적인 문제를 중심으로 한 대화가 활발하게 오가는 모습이다.

지역 행사와 모임 역시 중요한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체육 행사나 종교·사회단체 모임에 참석한 후보들은 자신들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지지 기반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후보 간 미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며 현장 분위기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짧은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를 활용해 공약을 쉽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댓글과 공유를 통한 반응 확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젊은 유권층을 겨냥한 콘텐츠 전략이 두드러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이슈 중심 선거'로 흐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발전 방향과 생활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평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지역 인사는 "예전처럼 단순 인지도만으로 승부가 갈리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유권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청권 인구감소지역 15곳 그대로… 대전 원도심 3곳 ‘인구활력+지역’ 전환
  2. "우리 위성이다,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진 사출 지켜보며 환호
  3. 충남대 통합신청서 부결 한 달…“국립대 통합 재추진 필요” 민병권 대표 제언
  4. [한글날 제정 100주년]AI 시대, 한글의 힘을 기르자
  5. 누리호 5차 발사 성공…대전 한국형 뉴스페이스 도약 가속도
  1. ‘가갸날’에서 한글날까지 100년…대전·세종에서 즐기는 한글날
  2. 대전대학교 대전광역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가족·돌봄 지원 협력체계 구축 공동협약
  3.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4. 오석진 대전교육감 “AI활용 기초학력 보장하고 학업성취도 높일 것”.
  5. 건양대, 로고스AI와 손잡고 ‘데이터 주권 AI’ 인재 양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 무임교통 3만원 제한… 어르신 3명중 1명 한도초과

대전시가 내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을 월 3만원 한도로 축소하기로 한 가운데 현재 이용자 3명 중 1명 이상이 지원 한도를 넘겨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방식도 현재 사실상 무료 이용에서 본인이 교통비를 먼저 결제한 뒤 이용액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어서 제도 변경에 따른 고령층의 체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이용자는 모두 11만 1997명이다. 이들의 1인당 월평균 교통비 이용액은 2만 8586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월 3만 원을 초..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축구대표팀 ‘병역 논란’ 후폭풍…53년 병역특례 폐지 수순 밟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다시 불붙은 예술·체육인 병역특례 제도가 53년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일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획득 후 병역 혜택을 과도하게 부각하는 언행을 보이면서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정부가 '궁극적 폐지'를 공식화하고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안까지 나오면서다. 선수들의 경솔한 행동이 그동안 누적돼 온 형평성 논란에 기름을 부은 셈이다. 8일 정치권과 정부 등에 따르면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를 단계적으로 줄여 최종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국방부의 목표라는..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지역화폐 몸집 키우는 정부·지자체… 소비 쏠림에 실효성 물음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고 있지만 소비가 일부 상권에 집중되면서 정책 실효성을 보다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발행 규모뿐 아니라 지역 내 소비가 어디로 흘러가는지까지 정책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3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국비도 올해 1조 1500억 원에서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

  • ‘한글, 예술이 되다’ ‘한글, 예술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