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임기 마무리…도 산하기관 수장들도 대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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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임기 마무리…도 산하기관 수장들도 대거 퇴장

김 지사, "무색무취 충남 힘쎈 충남으로 체질 바꿔내" 자평
충남도 산하 18곳 중 8곳 민선 9기 새 기관장 맞이 예정

  • 승인 2026-06-30 17:24
  • 신문게재 2026-07-01 4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김태흠 제39대 충남지사가 퇴임식을 갖고 4년 동안의 도정을 마무리하며, '힘쎈 충남'으로의 체질 개선과 국비 확보 등 주요 성과를 회고했습니다. 임기 일치 조례의 첫 적용에 따라 충남평생교육진흥원 등 8개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도지사와 함께 임기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충남도는 향후 공개모집과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민선 9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기관장들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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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오현민 기자)
민선 8기 충남도정을 함께 이끌던 김태흠 충남지사와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대거 퇴장한다. 김태흠 제39대 충남지사는 30일 열린 퇴임식을 끝으로 4년 간의 도정을 마무리했으며, 임기 일치 조례 첫 적용에 따라 충남도 8개 산하 공공기관장들도 함께 임기가 종료된다.

도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퇴임식에는 도청 간부와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은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의 시간이었다"며 "무색무취하고 밋밋했다는 평가를 받던 충남을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힘쎈 충남'으로 체질을 바꿔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충남도정을 이끌어 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임 기간 국비 12조 원대 확보와 투자 유치 50조 원 달성, 4년 연속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 등을 주요 성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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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도청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오현민 기자)
그는 공직자들을 향해 "정권이 바뀌고 사람은 떠나도 공직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도민만 바라보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오늘 도지사직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가지만, 충남을 향한 마음은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만든 힘센 충남은 제 영원한 자부심"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지사와 함께 충남도 산하 18개 공공기관 중 8개 기관의 수장들도 임기를 마친다. 2023년 도의회에서 제정된 출자·출연기관 임원 임기 일치 관련 조례의 첫 적용 사례로, 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새로 선출했을 때 기존 기관장의 임기를 잔여 임기와 관계없이 새 단체장 임기 개시 전날 종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개별 법률에서 기관장의 임기와 임명 절차를 직접 규정하는 곳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충남평생교육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 ▲충남콘텐츠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등 8개 기관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며 새로운 기관장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기관들은 새로운 수장을 선임하기 위해 공개모집 공고, 서류·면접 심사, 광역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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