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 민선 9기 출범 선언…“시민 삶 바꾸는 실천 행정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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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제천시장, 민선 9기 출범 선언…“시민 삶 바꾸는 실천 행정 펼친다”

취임식서 미래 비전 제시…경제 활성화와 청년·문화·복지 아우르는 시정 청사진 발표

  • 승인 2026-07-01 16:38
  • 신문게재 2026-07-02 17면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이상천 제천시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을 강조하며, 첨단소재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청년 자치 예산제 도입,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확대를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람과 문화, 경제가 조화롭게 꽃피는 행복 도시 제천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 행정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 (1)
민선 9기 이상천 제천시장(사진=제천시정 제공)
이상천 제천시장이 1일 민선 9기 공식 출범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실용 행정"을 새로운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시간 시민들이 보여준 변화에 대한 열망과 신뢰를 잊지 않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며 "행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생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으로 시민 중심 행정을 위한 세 가지 실천 약속도 제시했다. 시민 삶의 현장에서 정책의 해답을 찾고, 모든 시민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세심한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민선 9기 시정 비전을 '사람·문화·경제가 꽃피는 행복 도시 제천'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섯 가지 핵심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우선 경제 분야에서는 100만 평 규모의 첨단소재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첨단소재와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맞춰 경쟁력 있는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가보훈병원 유치를 통해 부족한 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자연 치유 도시 제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심 활성화를 위한 교통과 도시환경 개선 사업도 속도를 낸다. 전통시장 인근 주차시설 확충과 제천역 광장 조성, 소방서~원뜰 간 도로 연결, 교통 신호체계 개선, 봉양~신림 국도 5호선 조기 완공 추진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의림지 뜰 자연치유단지를 중심으로 도심 힐링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전국 대표 문화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풍 권 관광자원 확충과 하소동 도시 숲 조성, 박달재 숲속 도서관 건립, 생활 체육시설 확대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도 확대하기로 했다.

청년 정책 역시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 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예산을 제안하고 심의하는 '88 한 청년 자치 예산제'를 도입하고, 청년 복합문화공간과 청년 플레이그라운드 조성, 청년 안심 주택 공급 등을 추진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고교생 해외연수 확대와 세명대학교 상생 캠퍼스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75세 이상 부모를 부양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효도수당 지급과 천원 택시 바우처 도입, 농촌 지역 목욕시설 확대, 농어업인 공익수당 현실화 등을 통해 어르신과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과 마을 돌봄 강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심야 어린이병원과 365 공공약국 운영, 18세 미만 아동 진료비 지원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마을 중심 정책도 강화한다. 시장 직속 민원기동대를 운영해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햇빛 소득 마을사업과 빈집 활용 청년 정착 사업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 특별시 제천'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약속한 정책은 실현이 가능한 사업만 엄선했다"며 "'할 수 있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시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 혁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인정받고, 적극 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이 보호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행정의 생산성을 높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정의 출발점과 최종 목표는 시민 행복"이라며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뛰며 사람과 문화,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 도시 제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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