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충청권 양자 기술 확산과 생태계 조성 필요" 한 목소리

  • 정치/행정
  • 보도자료

충청권 4개 시·도, "충청권 양자 기술 확산과 생태계 조성 필요" 한 목소리

  • 승인 2026-08-12 16:00
  • 신문게재 2026-08-13 2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충청권 4개 시·도는 글로벌 양자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권 양자 기술 확산 및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별 특화 인프라를 결합한 초광역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전의 연구 역량과 세종의 스타트업 육성, 충남·충북의 제조 및 국방 산업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글로벌 시장 진입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각 지자체의 강점을 극대화한 자생적 양자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정부의 양자 클러스터 지정을 이끌어내고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중부권 양자 기술 확산 및 협력 포럼 01
충청권 4개 시도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12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청권 4개 시·도가 글로벌 양자 기술 패권 경쟁 속 양자 기술 확산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주관한 '중부권 양자 기술 확산 및 협력 포럼'이 12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세종테크노파크 등 충청권 과학기술 전문기관이 동참한 이번 행사에는 양자 분야 도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별 양자 육성 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자들은 양자 기술이 가져올 혁신과 글로벌 패권 경쟁의 엄중함을 강조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이 수십조 원 단위의 국가적 투자를 단행하며 양자 기술을 안보와 경제의 핵심 무기로 삼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단순한 개별 연구를 넘어선 '산·학·연·관의 유기적 연대'가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제시됐다.

포럼에서는 충청권 각 지자체의 특성을 살린 양자 기술 활용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정근홍 서강대 교수는 양자 레이더, 초정밀 양자 센싱, 화학 독극물 탐지 등 미래 전장에서 양자 기술이 핵심적인 안보 기술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할 민·군 합동 '국방양자기술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지역 양자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인프라 및 비즈니스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권성수 대전테크노파크 센터장은 대전을 거점으로 초전도, 중성원자, 광자, 이온트랩 등 4대 양자 방식을 동시 육성하는 '대한민국 양자 주권 실현을 위한 글로벌 소버린 메가 클러스터 구축 전략'을 공유하며, 미국 페어팩스(FCEDA) 등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조기 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손영우 고려대 교수는 세종시 중심의 '퀀텀테크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통해 실험실의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하는 'Lab to Market' 창업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N-Helix' 기반의 개방형 협력 클러스터 모델을 바탕으로 양자 기술 역량을 갖춘 첨단기술 기업가를 양성하겠다는 세종시의 비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최창규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부장은 "이번 포럼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보유한 인프라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초광역 양자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전의 기초 원천 연구 및 하드웨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종의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역량, 그리고 충남·충북의 첨단 제조 및 바이오·국방 산업 기반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릴 경우 글로벌 수준의 자생적 양자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양자클러스터가 충청권에 지정되도록 노력해 지역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내포=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국 농촌지도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식량주권 독립 다짐
  2.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3.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4. 대전샛 밤사이 두 차례 양방향교신 성공…통신·전력·자세제어 '정상'
  5.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0월 대관전시 운영
  1.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2.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3. 대전 하나 전북을 18년만에 잡아내다! 득점 순간 대전 S석 표정(영상)
  4.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5. 한화 허인서, 생애 첫 풀타임에 20홈런… 신인왕 정조준

헤드라인 뉴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이번 연휴 기간만 해도 전국 어디를 가도 축제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다. '담양 국가유산야행, 양평 부추축제, 몽탄 코스모스축제, 대전 아트페스티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종 한글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군산 짬뽕페스티벌, 서산 해미읍성축제, 정선 탄광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울산 공업축제, 나주 영산강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인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 금산 세계 인..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지난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우승을 향한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이 정규리그 9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김 감독과 한화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팬..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전국 수목원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걷거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가을맞이 문화·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걷기와 예술 감상, 정원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걷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