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진, ‘2026 HUSS 여름 철학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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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2026 HUSS 여름 철학캠프’ 개최

성균관대·건양대·충남대 등 전국 청년 30여 명 논산에 모여
유교 문화유산 답사부터 다문화 현황 분석까지 다각도 조명
전통 예(禮) 사상 재해석한 ‘21세기 상생 향약’ 및 정책 상소문 발표

  • 승인 2026-08-22 18:5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성균관대 등과 함께 '철학으로 만나는 다문화'를 주제로 캠프를 열어 전통 유학의 가치에서 현대 다문화 사회의 갈등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논산의 유교 유산을 답사하고 '화이부동' 정신을 바탕으로 이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21세기 상생 향약'과 정책 아이디어를 담은 상소문을 직접 제안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교적 지혜를 현대적 공동체 규범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다문화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실천적 대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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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상균, 이하 한유진)은 성균관대학교·건양대학교·충남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손잡고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2026 HUSS 여름 철학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전통 유학의 가치에서 현대 다문화 사회의 갈등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장이 논산에서 펼쳐졌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상균, 이하 한유진)은 성균관대학교·건양대학교·충남대학교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손잡고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2026 HUSS 여름 철학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자와 같이 삽시다 : 철학으로 만나는 다문화’를 주제로 열렸다. 한유진 대학당과 한옥연수동, 논산시 일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참가 대학 교수진과 대학생, 진흥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깊이 있는 학술·문화 교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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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공자와 같이 삽시다 : 철학으로 만나는 다문화’를 주제로 열렸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은 성균관대를 주관기관으로 건양대·가천대·충남대·한동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조화와 상생을 실현할 융합형 인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첫날 돈암서원과 명재고택, 노강서원 등 논산의 대표 유교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유람일지’ 답사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김문준 건양대 교수가 ‘미래 시대를 위한 유학의 지혜’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으며, 김성수 논산시가족센터 사무국장은 외국인 주민 비율이 5.57%에 달하는 논산의 현황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 건립 등 지자체 대응 방안을 구체적 지표로 전달했다.

이튿날에는 전통 문화 체험인 ‘호(號) 짓기’와 ‘캘리그라피’ 교실이 이어졌다. 학술 특강에 나선 윤석민 성균관대 교수는 논어의 핵심 구절인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제시하며 “서로 다른 문화가 각자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사회적 연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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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한유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캠프에서 청년들이 고민해 낸 ‘21세기 상생 향약’과 상소문에는 다문화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참신한 시각이 담겨 있다”며 “제시된 아이디어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논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공)
학생들은 간절하게 묻고 가까운 삶을 깊이 고민한다는 ‘절문근사(切問近思)’의 자세로 다문화 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전통 향약과 예(禮) 사상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21세기 상생 향약’을 직접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향약은 ▲산업·노동 ▲문화·생활 ▲교육·정착 ▲제도·행정 ▲언어·소통 등 5대 영역에서 기존 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공동체 규범을 담았다. 이어 열린 ‘청년들의 제안, 상소 올리기’ 세션에서는 정책 아이디어를 조선시대 상소문 형식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 발표했으며, 진흥원 측은 이를 향후 학술 과제 및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상균 한유진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캠프에서 청년들이 고민해 낸 ‘21세기 상생 향약’과 상소문에는 다문화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참신한 시각이 담겨 있다”며 “제시된 아이디어들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논의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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