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축구단, 세종SA와 9골 난타전 끝 5-4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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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민축구단, 세종SA와 9골 난타전 끝 5-4 승리

무더위 속 후반 교체 카드 적중…승점 24로 리그 7위

  • 승인 2026-08-24 01:24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 시민축구단이 세종 SA 축구단과의 K4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5-4로 승리하며 리그 7위로 도약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제천은 후반 43분 김건남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중위권 경쟁의 발판을 마련한 제천은 오는 30일 리그 6위인 거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순위권 반등을 위한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결승골 장면
김건남 선수의 오른발 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결승 골 순간 세종 SA 골키퍼와 수비수가 허탈해 하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두번째 골이 터지기 직전 모습
두 번째 골이 터지기 직전 문전혼전 상황에 이태인 선수의 헤더 직전 모습(사진=전종희 기자)
두번째 골 장면
노윤상(넘어진 선수)이 헤더로 넘긴 볼을 이태인 선수가 헤더로 골문으로 돌려 놓자 상대 골키퍼가 막아 보지만 골은 골망을 향해 가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경기를 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경기를 마치고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시민축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기쁨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전종희 기자)
제천 시민축구단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세종 SA 축구단을 꺾고 중위권 경쟁에 필요한 승점 3을 확보했다.

제천은 생거 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종 SA를 5-4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는 제천의 홈구장 사정으로 진천에서 개최됐다. 경기 당시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출발은 제천이 좋았다. 전반 2분 코너킥 이후 뒤로 흐른 공을 장현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에는 반대편 코너킥에서 노윤상이 머리로 넘긴 공을 이태인이 헤더로 마무리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제천은 전반 막판 연속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전반 42분과 추가시간에 세종 SA에 골을 허용해 2-2로 전반을 마쳤다.

제천은 후반 들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승우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문 오른쪽으로 슈팅해 3-2를 만들었다. 이어 주장 노승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가 세종 SA 조민재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세종 SA의 반격도 거셌다. 제천은 후반 31분과 36분 빠른 패스 전개에 잇달아 실점해 4-4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한상구 감독의 교체 카드에서 갈렸다. 후반 40분 투입된 김건남은 3분 뒤 안태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제천은 남은 시간 세종 SA의 공세를 막아내며 5-4 승리를 확정했다.

홈구장 밖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다수의 제천시민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다. 한상구 감독은 전반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에도 승리로 보답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경기 외적인 부분으로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은 이번 승리로 6승 6무 5패, 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자리했다. 오는 30일에는 승점 24로 6위에 올라있는 거제시민축구단과 K4 리그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거제는 현재 7승 3무 6패를 기록하고 있어 양 팀의 중위권 순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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